20220511 수요 가정예배 신명기 8장1~10절(광야 학교)
【준비찬송】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5월 11일 수요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개회기도】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저희들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삼채원 동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티끌과 같은 저희를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주신 주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소망의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희들입니다. 아름다운 동산에서 풍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 주신 계명을 통하여 하나님을 앎으로써 우리 자신들이 누구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찬송】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찬송하신 뒤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신명기 8장 1~10절. 1.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이 주신 아름다운 삼채원 동산에서 주님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도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예배하는 중에 주님이 베푸시는 한량없는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올해부터는 구약성경을 좀 더 자세히 읽고 깊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명기 6~8장 중에서, 그리고 다음 예배에서는 신명기9~14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말씀제목】 광야 학교. 이 말씀으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의미(뜻)입니다. 고난의 의미를 알면 견딜 수 있습니다. 축복의 의미를 알면 누릴 수 있습니다.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괴롭고 견디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하시는 의미는 우리를 보다 더 알고 싶어 하시고, 자신을 우리에게 알게 하려함입니다. 안다는 것은 함께하는 것이고, 삶의 모든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괴로운 인생길 그러나 그 길에 우리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걷고 계십니다. 그분이 나를 아십니다. 그분이 자기를 열어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과의 보다 선명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고 견뎌낼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알고 계십니다, 나를 알고 계신 하나님을 알게 됨으로 우리는 나 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려고 해야 합니다. 말씀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모든 말씀은 나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말씀이 나를 인도하시는 것이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고 나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를 살리는 길이고 번성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관찰하고 묵상하는 사람, 듣고 찾고 두드리고 구하는 사람입니다. 목사와 장로만 알고 전하여 주는 것을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먹고 나를 찾는 것입니다. 말씀을 매일 먹고 마시며 나에게 말씀하시는 귀한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복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생활하는 삶입니다. 부부간에 함께 살면서 아는 것, 가족 간에 부모 자식 보다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아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고 나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일을 시키기 위해, 동역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알고자 하시고, 우리에게 자신을 알려 주시기 위하여 함께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큰 복임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먹이시고 입히시며 양육하셨던 것처럼, 약속의 땅에서도 변함없이 그의 백성을 푸른 생명의 초장으로 인도하여 안식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입니다. “1.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1~2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십 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거듭 그분의 명령을 지킬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든 명령, 전 율법, 곧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에는 십계명 뿐 아니라 모든 도덕법과 의식법(儀式法), 시민법, 제사 제도 등이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모세가 출애굽 제 40년 되는 해, 모압 평지에서 행한 3편의 설교를 통해 백성들에게 주지시키려고 한 신명기 전체의 주제입니다. 명령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이스라엘의 생존과 번영 그리고 언약(출 19:5, 6) 성취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세대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결과 광야학교 40년 동안의 유리방황 끝에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은 단순히 복(福)과 화(禍)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유념해야 할 사실은 어떠한 보상을 바라고서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행위는 기복신앙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어떤 보상을 바라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지극히 계산적인 자세에서 섬기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엇인가 부족하여 사람의 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7:25입니다.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도리어 인간에게 축복을 내리시는 분입니다.
가나안에 입성하지 못한 40년은 낭비된 시간이 아니었으며, 거기에는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세대가 지나가도록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은 그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시기 위함이었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잘 준수하는지 지켜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수기에서 확인하듯이, 40년 광야 기간 내내 그들은 수도 없이 반역과 배교를 반복했습니다. 그때마다 혹독한 징계를 받았고 모세의 중재를 통해 뒤늦은 회개와 더불어 용서함 받고 회복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목이 굳은 죄의 근성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40년도 부족했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은 올무에 빠뜨리기 위한 악의적인 유혹(temptation)이 아닌 더 큰 진리를 깨닫게 하기 위한 선의의 테스트(test)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인간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자각하고 교훈 받아 더 큰 축복과 은혜를 얻게 하시려고 종종 시험이란 형식의 기회를 제공하시는 것입니다(시 119:71; 벧전 1:7).
인간은 극한 상황에 빠지게 되면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고야 맙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는 역경 앞에서 좌절하거나 어리석은 허세를 부리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것입니다(약 5:11).
본문 3절입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광야 생활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과 의식주를 끊임없이 공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 40년간 이스라엘에게 공급하셨던 만나,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는 일반적인 자연 소산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으로 특별히 만드신 하늘의 음식물임을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조차도 “(이것이) 무엇이냐”라는 뜻의 만나로 불렀던 것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은 후일 예수께서 사탄의 유혹에 답변하실 때 인용한 구절입니다(마 4:4). 어떤 신학자는 이 구절의 의미를 인간의 영적 생명에만 국한시켜 “사람의 영혼에 필요한 양식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또는 “빵에 의해서는 사람이 영생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견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본 구절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의 영혼 뿐만 아니라 육체적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일반적으로 빵이지만 하나님께서 명령하여 내시는 “만나(manna)와 같은 특별한 것으로도 인간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공생애를 앞두고 행하신 40일 간의 금식 기도 끝에 극도로 시장해 있는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들라”고 시험한 마귀입니다. 이에 대항하여 예수께서 본 절을 인용, 답변하신 의미도 이와 마찬가지로 “비록 떡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특별한 방법으로 지속시켜 줄 것이다”라는 뜻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라는 말은 처음에 한번 입은 옷이 사람들의 신체 발육에 따라 옷이 몸에 맞게 늘어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단지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내는 40년 동안 닳아서 떨어진 누더기 옷을 입은 적이 없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와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까닭은 출애굽 시 상당한 양의 의복 및 가죽과 털을 공급해 주는 많은 소와 양을 몰고 나왔기 때문입니다(출12:35~38), 이 모든 것 역시 광야의 더위와 추위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려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섭리에 의한 결과인 것입니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는 말도 이는 백성들의 의복이 헤어지지 않은 것처럼 신발도 제때에 공급되어 닳은 것을 신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 5~6절입니다. “5.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하나님은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듯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실 때는,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할 때처럼,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징계는 교훈하다, 견책하다는 뜻으로 이는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계명에 순종하도록 지도하는 모든 교육 과정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광야 학교 40년간의 고난과 역경은 하나님께서 마치 어버이와 같은 심정으로 그들을 훈육(訓育)하신 사랑의 매였던 것입니다(히12:5-11).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1절에서부터 나오는 설교 주제의 반복입니다. 40년간 광야 생활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여러 가지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라 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아비의 음성에 복종하는 것이 당연하듯 성도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실로 여호와 경외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외는 존경과 사랑과 두려움을 다 포함한 의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려면 이러한 세가지의 성품을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 7~10절까지는 풍요로운 언약의 땅 가나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7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모세는 그 땅이 얼마나 아름답고 풍요로운지 더욱 상세히 묘사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이란 말로도 종종 묘사됩니다. 대부분이 사막 지대인 인근 근동 지역에 비하여 가나안 땅은 풍부한 물(7절), 풍부한 농작물(8절), 풍부한 광물질(9절)이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언약의 땅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릅니다.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지내온 메마른 광야와는 확연하게 다른 곳입니다. 가나안 땅에는 식수(食水)와 용수(用水)가 풍부하다고 하십니다. 옛날부터 물은 다른 어떤 자연 조건보다 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중요 자원이었습니다. 문명의 발상 및 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물이 풍부하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에게 참으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분천은 본래 눈이란 뜻을 가진 단어였는데,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연상하여 샘 또는 분수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분천(噴泉)은 땅속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샘을 의미합니다.
본문 8절입니다.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그 땅에서는 밀과 보리가 풍년을 이룹니다. 여기서 팔레스틴의 다양한 소산물(所産物)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흔히 곡식과 포도주, 기름으로 대표됩니다(7:13). 꿀(데바쉬)는 일반적인 벌꿀(32:13) 뿐 아니라, 포도를 으깬 후 끓여 만든 시럽(syrup)까지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본문 9절입니다.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그 땅에는 철과 동이 생산됩니다. 팔레스틴의 토질은 대부분 석회암, 백악질의 이회암(泥灰岩) 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광물질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갈릴리 호수 부근과 팔레스틴 북부 지역, 레바논 등지에서는 비교적 풍부한 철광석이 발견되고 동광(銅鑛)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본 절은 거의 불모지와 사막으로 뒤덮인 근동 지역에 있어서는 그래도 가나안이 상대적으로 광물질이 풍부한 곳이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탐사 결과 팔레스틴의 사해(Dead Sea)는 각종 광물질과 자원이 무진장으로 가라 앉아 있는 인류의 마지막 보고(寶庫)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도 본절의 의미에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0절입니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찬송할 이유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식사 전후에 항상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전통을 세운 것은 본 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 땅에서 풍년을 이룬 곡식들과 풍성한 과일들을 배부르게 먹으면서, 그러한 옥토를 주신 하나님께 찬송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여호와의 말씀인 법도와 규례를 지킬 때는 그 땅에서 살며 번성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을 때는 진멸하고 쫓겨나는 가나안족들처럼 멸망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안전과 미래는 풍부한 물질적인 자원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가나안의 풍요로움을 기대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 동안 광야학교에서 배우도록 시험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고하며 후회하지만 말고, 교훈과 깨달음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끄신 길고 험난한 광야의 여정을 돌아보고 그 길로 인도하신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교만한 마음을 낮추고 불신의 마음을 연단하여 순종하는 백성이 되게 하는 데 있었다고 말합니다. 광야는 불안과 두려움을 자아내는 혼돈의 땅이지만, 순종의 길을 배우는 학교요 훈련의 장(場)입니다. 순종하면 광야에서도 가나안을 누리지만, 순종을 잃으면 가나안도 광야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유익을 위해 훈계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자녀인 이스라엘의 유익을 위해 광야학교를 거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가나안 여정을 통해 그들이 얻은 유익은 가나안의 풍요나 번영(7,8)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배우며 아는 마음이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기업으로 주실 가나안은 황량하고 메마른 광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옥하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땅이요, 주림이나 목마름도 없는 땅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광야에서 방랑하던 이스라엘에게 과분한 선물이요, 기업이요, 은혜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그 뜻을 기억하고, 경외하며, 감사로 찬미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시험하시고 사십 년 광야학교에서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그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자격 미달임을 스스로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광야 사십 년은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백성으로서 자격을 획득하는 시험의 기간이었습니다. 배움과 믿음과 온전한 순종으로 광야 시험을 통과할 때 비로소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끝나는 만사형통의 길만 남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비한 훈련의 기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진 환경의 광야학교에서 하나님이 공급하신 양식을 먹으며 믿음의 근육을 단련하고, 하나님만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줄(마4:4)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시험을 통과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침내 약속하신 아름다운 땅에서 풍요를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실 땅에는 생명의 젖줄인 시내와 샘이 흐르고, 온갖 소산과 광물이 넘쳐납니다. 광야가 결핍과 기근의 공간이라면, 약속의 땅은 풍요와 배부름의 공간입니다. 이제 광야의 여정을 마친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서 풍요를 선물하십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부족함 없는 삶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광야에서 배운 것, 즉 사람은 떡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풍요에 젖어 하나님을 버리면, 가나안의 샘솟는 생수와 넘치는 양식도 그들을 살리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신명기 8장의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선악과를 먹은 우리들은 지혜가 부족하여 하나님의 뜻을 잘 알지 못합니다. 내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올바로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죄로 인해 죽을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하늘나라 백성으로 삼으시고 영생을 허락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늘나라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거룩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가나안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주어진 계명을 지켜 하나님을 바로 앎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복된 삶을 누리게 하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장이 우상과 탐욕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그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한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장구하게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아름다운 이 땅에서 쫓아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에게 보내신 예수님, 말씀을 깨달아 순종하여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택하신 자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335장 크고 놀라운 평화가 입니다.
【축도】 축도로 수요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표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교회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설교문 작성에 참고한 설교 내용: 강남중앙침례교회 피영민 목사님, 부산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님,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님, 창원 늘푸른 교회 이장우 목사님, 헤브론 선교회 자료 등
매일 매순간 주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 5월 11일 수요 가정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 인도자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찬송】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신명기 8장 1~10절
【특별찬양】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 다 같이
【말씀선포】 광야 학교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335장 크고 놀라운 평화가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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