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1성령강림절 후 열한 번째 주일예배 삼하12장1~14절(참 회개)
【준비찬송】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8월21일 성령강림절 후 열한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개회기도】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신 4:40) 아멘
선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생을 보증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부족함이 없도록 저희들을 인생의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복되게 구별하신 주일 아침에 온 맘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저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예배드리는 저희와 후손이 복을 받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 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아직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믿지 않는 영혼을 긍휼히 여기고 전도할 수 있는 열정과 목양의 꿈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주님이 되시는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겠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성시교독】 교독문 23. 시편 43편
【봉헌찬송】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봉헌시간입니다.
【봉헌과 축복의 기도】 저희들을 불러 예배드리며 찬양하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자주 만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는 시간과 형편을 허락하시고 믿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지금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비록 적은 것이지만 마음과 정성을 담아 예물을 드립니다. 드리는 예물이 천국 창고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시고, 저희들의 현재의 삶이 천국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 예물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될 수 있게 하시고, 예물이 사용되는 곳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 찬송가 362장 주여 복을 주시기를 찬송하신 후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사무엘하 12:1~14절. 1.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찬양받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희 부부가 삼채원 동산에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영생이니라 하신 하나님을 믿사오며, 주님의 은사만 바라옵니다. 예배드리는 동안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에는 구약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무엘하 9~13장을 읽고 묵상하고, 다음 예배에는 사무엘하 14~16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저희들의 우둔한 머리를 지혜롭고, 명철하게 하셔서 주님의 큰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 사랑 안에서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목】 참 회개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아가 죽은 후에 다윗은 그 아내 밧세바를 왕궁으로 불러 아내로 삼고 아기를 낳습니다. 이때까지도 다윗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움직이십니다.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서 그의 죄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알게 하십니다. 모든 것을 가진 다윗이 오직 아내 하나만을 가진 우리아를 배신하고 그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를 완전히 잊어버린 악행임을 명백히 드러내 직시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다윗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다윗이 죄악 가운데서 죽어가는 것을 보실 수 없어서 하나님은 그의 죄를 드러내시고 치유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다윗을 살리고 그의 가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신실하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다윗과 같이 연약할 수 있습니다, 죄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서 돌이켜 회개해야 합니다. 지은 죄를 깨닫고 주님께 들고 나와 고침 받고, 새롭게 태어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다윗 등 믿음의 조상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잘 나서, 정직해서, 정의롭고 사랑이 많아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믿음을 가지게 하시고 참회하게 하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권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을 망각합니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떠나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에서 멀어질 때 유혹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다윗은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내리막길의 자동차처럼 추락합니다. 사무엘하 11장은 범죄의 장이라면, 12장은 회복의 장입니다. 11장에서 다윗은 왕이 출전할 때에 전쟁터에 있어야 하는 데,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자기의 약함을 기도로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신복 우리아의 아내를 간음하게 되고, 거짓과 간음죄를 은폐하기 위하여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죄를 범합니다. 그렇게 충성스러운 신복 우리아를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요압에게 편지를 주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게 만듭니다. 그리고 장례가 끝나자마자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자기 아내로 삼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다윗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나단을 보내서 다윗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다윗은 즉각 회개하였으나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는 뼈아픈 징계를 예고하십니다.
본문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하나님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신 때는 다윗이 범죄한 이후(11:4, 5) 약 1년 정도는 되었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다윗이 범죄한 즉시 벌하지 않으시고, 약 1년 후에 견책하신 까닭이 있습니다. 다윗으로 하여금 죄로 인한 영적인 고통의 실상을 경험하여 다시는 범죄의 욕망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시35편)
그리고 여호와께서 다윗을 회개시키기 위해 선지자 나단을 보내신 사실은 하나님께서 먼저 범죄한 인간에게 찾아 오셨음을 보여 줍니다. 사실 만약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지 않으셨다면 인간은 여전히 죄와 절망의 자리에 버려진 상태에 있을 것입니다(롬 1:28).
한편 선지자 나단은 다윗과 성전 건축을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삼하7:2절입니다.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특히 왕의 권세 앞에서도 당당히 진리의 말씀을 외치며 죄악을 지적하는 이 선지자의 용기는 본받을 만합니다.
다윗의 무서운 범죄를 지적하기 위하여 나단 선지자는 비유로 말을 시작합니다. 나단이 이처럼 비유를 들어 다윗을 책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한 나라의 왕인 다윗의 권세에 대한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여 다윗의 완고해짐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②우회적인 방법을 사용, 다윗 스스로가 자신의 죄를 기억하고 고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③자신의 죄의 실상에 대해 둔감한 다윗에게 비유를 통해 그 죄의 참담한 실상을 환히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비유는 완악하고 어리석은 죄인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한 방법입니다. 마13:34~35절입니다. “34.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적절한 비유까지 예비하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여기서 부한 자는 바로 다윗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양과 소는 다윗의 수많은 처첩을 의미합니다. 나단이 이러한 비유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이처럼 다윗이 많은 아내들을 거느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않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게 눈길을 돌렸다는 점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여기서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는 말은 한 개인의 사유 재산으로 획득한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를 말합니다. 즉 어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한 가난한 사람의 절대 소유임을 강조해 줍니다. 작은 암양 새끼는 단순한 재산 이상으로 주인의 온갖 사랑을 받고 재롱을 떠는 애완용 가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유는 오직 하나뿐인 자신의 아내 밧세바에 대한 우리아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암양 새끼 한 마리가 그의 자식과 함께 있어 그에게 딸처럼 되었습니다. 이 말은 우리아에게 밧세바는 유일한 꿈과 희망이 담겨 있는 고귀한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즉 암양 새끼와 가난한 주인 간의 동고동락하는 관계를 묘사한 말로서 곧 우리아와 밧세바 간의 애정 관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이 우리아의 가정을 파괴하기 이전에는 비록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하였지만 우리아의 가정이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여기서 행인은 죄를 뜻합니다. 사막 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그네, 여행객을 비유로 말합니다. 히브리 관습상 이들은 어느 집에 가서든 하룻밤 거처할 자리와 식사를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그들의 요구에 응해 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본절에서 부자가 이러한 나그네를 대접하기 위해 자신의 소유를 사용하는 대신 오히려 가난한자의 애지중지하는 암양 새끼를 빼앗았다는 사실은 그의 소행이 마땅히 가중 처벌에 해당하는 악독한 범행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본문 5절입니다.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이야기를 듣고 노하여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고 합니다. 나단의 비유가 다윗의 잠자던 양심을 일깨우는 데 성공하였음을 보여 주는 구절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한 일에 대하여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고 말합니다. 곧 이 말을 통하여 간음(11:4)과 살인(11:15)을 저지른 자신의 죄악에 대하여 스스로 율법에 따른 형벌을 선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6절입니다.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다윗은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4배는 도둑에 대하여 율법이 규정한 배상 기준입니다. 출22:1절입니다.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지금까지 율법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다윗이 율법의 기준을 언급한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모순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자신의 큰 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하고, 타인의 적은 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엄격한 타락한 인간성을 보게 됩니다. 율법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참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참 회개를 한 뒤 믿음의 반석에 설 수 있었습니다.
본문 7절 전반부입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정죄합니다. 지금까지의 나단의 비유를 남의 일로만 알고 정죄하던 다윗의 무딘 양심을 결정적으로 일깨워 주는 나단 선지자의 신적인 권위의 선포입니다. 즉, 나단은 자신의 사사로운 권위가 아닌 하나님의 엄정한 권위로써 이제 범죄한 다윗을 정죄한 것입니다.
우리는 나단 선지자의 담대한 말씀 선포를 통하여 참된 선지자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담대히 정죄를 선포해야 하는 사명의 배후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남을 무조건 판단하고 정죄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본문 7절 후반부와 8절입니다. “7절 후반부.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다윗에게 베푸셨던 은총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에서는 어떠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도 만족하게 지낼 수 있었던 다윗의 은혜로운 형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은혜를 베풀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우리아를 죽이고 밧세바를 강탈한 행위를 하였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 말은 다윗의 범죄는 친히 풍성한 은혜를 체험한 자로서 그 은혜의 하나님을 배반한 배은망덕한 행위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8절에서는 네게 부족함이 없이 주었으며 그것이 부족하였으면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고 합니다.
①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여기서 집은 영구적인 거처, 가족이란 의미 이외에도 나라를 상징하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절에서 집은 한때 다윗의 주인이었던 사울의 나라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옮겨 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삼하7:11절입니다.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②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는 고대 근동 지방에서 정권이 교체될 때 정복 군주가 이전 군주의 후궁들을 모두 거느렸던 당시의 관습을 언급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다윗이 사울을 대신하여 새로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실을 의미할 뿐, 다윗이 실제로 사울왕의 전처들을 차지했음을 입증하는 것 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따르면, 사울 왕은 본처 한 명과 첩 한 명만을 거느렸는데 그 중 한 명은 아브넬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③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더 주었으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언제든지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다윗이 과욕을 부려 범죄한 것을 책망하는 말입니다. 즉 다윗은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탐욕과 정욕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범죄하였던 것입니다.
본문 9절입니다.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긴 것이 다윗의 범죄의 근본 원인입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가볍게 여겼기에 범죄에 따를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하지 않고 탐욕과 간음, 살인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다윗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난다는 말씀이 정확히 적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악을 행하였습니다. 악은 하나님의 보응이 반드시 뒤따르는 악독한 죄를 의미합니다. 그 악독한 죄는 ①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고의적으로 죽이고. ②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입니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다윗 당대 뿐 아니라 다윗의 후손 대부분이 전쟁과 살인 사건에 휘말려 들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같은 예고는 훗날 ①암논이 압살롬의 동생 다말을 겁탈함으로 압살롬에 의해 암논이 살해되는 사건, ②압살롬이 반란으로 죽음을 당함(18:14), ③아도니야의 죽음(왕상 2:24, 25) 등을 통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 통일 왕국이 남북으로 분열되어 서로 반목질시하게 된 것도 넓게는 이 같은 예언의 성취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다윗가의 재앙은 무고한 우리아를 살해한 죄(11:15)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형벌이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본문 1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이 같은 예고 역시 압살롬이 다윗에게 반역한 후 이스라엘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윗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한 사건(16:21, 22)으로 인해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다윗이 은밀하게 밧세바를 범하고(11:4) 그 죄악의 열매를 감추려(11:5) 부지런히 애썼듯이(11:6-27) 인간의 모든 범죄는 사람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저질러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모든 죄악은 도저히 숨겨질 수 없는데 그 까닭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모든 인생을 내려다보시고 저희 모든 행사를 감찰하시기 때문입니다(시33:13-15). 따라서 인간의 모든 죄악은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정죄당하고 심판당할 날이 있는데 그 같은 하나님의 심판은 공개적이고 공의로운 심판이 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증거입니다.
본문 13절입니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다윗이 나단에게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다고 자복합니다. 비록 간단한 한 마디이지만 다윗의 진심이 응결되어 있는 진정한 회개요 자복입니다. 즉 다윗은 자신의 범죄가 인간을 상해한 것이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한(9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죄악이었음을 자백한 것입니다. 이때 다윗이 지은 회개의 시(詩)가 곧 시 32편과 51편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회개는 참된 회개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곧 다음과 같습니다. ①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들은 즉시 회개하였습니다. 이는 사울의 경우와 달리 다윗은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②다윗의 회개는 매우 짧았습니다. 즉, 그의 회개에서 우리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변명하려는 흔적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몸서리치며 아야 소리를 못하게 됩니다.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③다윗의 회개는 자신의 죄에 대해 숨김없이 토하여 냈습니다(시 32:5). 다윗은 어떻게든 자신이 지은 죄악 중 하나만이라도 숨기려 획책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든 죄를 다 들어 내 놓고 사하여 주실 것을 간구한 것입니다(시 51:3, 9). ④다윗의 회개는 겸손한 회개였습니다. 즉, 그는 일개 선지자의 찌르는 듯한 말 앞에서 왕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죄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고백한 것입니다(시51:1, 2).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여기서 사하다(아바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거두어 가신 후 본래 죄 없었던 것처럼 여겨 주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다윗의 간음죄와 살인죄는 특히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였으므로(레 20:10; 24:17) 하나님의 이러한 사죄하심은 곧 그의 목숨을 살려 주시는 은총이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본절에는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라는 말이 첨가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편 이처럼 죄는 미워하고 반드시 심판을 하십니다. 그래도 회개하는 죄인에 대해서는 죄 사함의 은총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특성입니다(겔 18:23). 그러나 다윗의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은 아버지로서 하나님 사랑 외에도 다윗 언약(7:4-17)에 대한 하나님의 성실하심에 기초한 것이었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본문 14절입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이는 다윗의 범죄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범죄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자의 범죄로서 신정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공적인 성격의 범죄였음을 알려 줍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을 그 특징으로 삼는 신정 국가입니다.(출 19:5, 6; 신 6:1-9) 그 나라의 왕이 율법을 어기었음으로 하나님의 원수들에게 비방거리를 마련해 준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비방거리를 없애기 위해 나라의 왕에게도 율법에 따라 공평하게 형벌하신다는 사실을 외적으로 보여 줄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는 말은 13절의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라는 말과 대조를 이루는 구절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대신 공의를 이루며 영광을 회복하시기 위해 다윗의 죄의 열매인 아이(11:5, 27)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는 곧 기독교의 대속의 진리를 예시해 주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죄인인 인간들을 용서해 주시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요구하신 것과 같습니다(히 9장).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애통해 하는 신앙인으로 거듭 나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은 배후에서 모든 범죄를 주동하던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시고, 다윗의 악(11:27)을 드러내기 위해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 가십니다. 마비된 양심을 깨우시고 더 이상의 추락을 막기 위해 보내신 것입니다. 다윗을 살리시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견책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엄한 말씀 속에서 사랑의 호소를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참된 회개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살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자신의 죄를 폭로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1~6절). 비유 속의 부자가 자기를 가리킨다는 것을 눈치 못 챌 만큼 완악해져 있었습니다. 이처럼 죄는 영혼을 어둡게 하고 둔감하게 합니다. 다윗은 나단의 준엄한 지적에 죄를 자백합니다(13,14절). 더 이상 은폐도, 핑계도,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죄를 참으로 회개하자 하나님도 죄를 사하십니다. 회개하지 않고 변명함으로 용서받을 수 있는 죄는 없습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사무엘하 12장의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시키시며 복락을 누릴 수 있게 배려하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다윗을 왕으로 세워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아브라함, 모세, 이삭, 야곱, 다윗 등 믿음의 조상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잘 나서, 정직해서, 정의롭고 사랑이 많아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함께 하시며 회개하게 하시고 믿음을 넣어주시고 복을 주십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 같이 자녀이기에 무조건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그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죽을 때가 되어야, 겨우 그 사랑을 조금 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 어린 양의 은혜를 우리 인간은 살아서는 알 수 없고 죽고 나서야만 알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저희들이 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입니다.
【축도】 축도로 주일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고,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그 가정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하나님을 섬기는 세상 모든 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설교문 작성에 참고한 설교 내용: 부산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님,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님, 헤브론 선교회 자료, 호크마 주석 등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2년 8월 21일 성령강림절 후 열한 번째 주일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인도자
【경배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 다같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성시교독】 교독문 23. 시편 43편 - 다같이
【봉헌찬송】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 다같이
【봉헌기도】 예배 인도자
【찬송】 찬송가 362장 주여 복을 주시기를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사무엘하 12장 1~14절
【특별찬양】 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 다같이
【말씀선포】 참 회개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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