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4 수요 가정예배 삼하 15장 24~31절(신앙인 다윗)
【준비찬송】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8월 24일 수요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개회기도】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이 주신 아름다운 동산 삼채원에서 저희 부부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저희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의 선한 뜻을 잘 알지 못하여 늘 우리 생각대로 행하는 저희들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방황하며 헛된 노력을 해왔습니다. 주님, 저희들이 모르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셔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찬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찬송】 찬송가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찬송하신 뒤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삼하 15장 24~31절. 24.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7.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28.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29.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30.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31.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378장 내 선한 목자 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함께 하시며 저희들 가정과 나라를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모든 인생의 삶을 주관하시며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부족하고 미련한 저희들이 주님께 의지하며 말씀과 기도로 예배할 때 주님께서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지혜롭게 하시옵소서. 올해부터는 구약성경을 좀 더 자세히 읽고 깊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무엘하 14~16장 중에서, 그리고 다음 예배에서는 사무엘하 17~21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말씀제목】 신앙인 다윗. 이 말씀으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했기에 다윗은 블레셋으로 피신해 있었습니다. 그 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전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전쟁에서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습니다. 이제 다윗은 블레셋에 더 머물고 있을 명목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다윗은 헤브론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다윗은 7년6개월 동안 유다 족속의 왕이 됩니다(5:5). 아브넬이 주도하는 이스라엘의 11지파 사람들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있을 때에 아들 여섯이 출생합니다. 암논, 길르압, 압살롬, 아도니아, 스바댜, 이드르암입니다. 이스라엘의 아브넬은 요압에 죽임을 당하고, 이스보셋은 그의 부하 바아나와 레갑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의지할 곳을 잃은 이스라엘의 11지파 장로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와 기름 부어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그리고 수도를 다윗이 점령한 여부스 종족이 살고 있던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여러 차례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 때마다 하나님께 의지하여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찔러 왕궁에 평안히 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성전을 지을 마음 생겨나 나단 선지자와 의논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히려 하나님은 다윗에게 집을 지어주시겠다는 다윗언약을 하십니다.(7:14~16)
그 후에 암몬 왕인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는데 다윗이 그에게 조문단을 보냈습니다. 다윗의 선의를 악의로 받은 암몬의 신하들은 조문단의 수염 절반을 깎고 의복을 중동볼기까지 잘라 돌려보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암몬과 이스라엘 간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짓게 됩니다. 나단의 예화를 통해 다윗은 죄를 깨달아 회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한 벌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할 것이요(12:10),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킬 것”이라는 징벌을 전달받게 됩니다. 그 예언에 따라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강간하는 사건으로 인해 압살롬은 몰래 앙심을 품고 있다가 2년 후 양 털을 깎는 날에 암논을 죽이게 됩니다. 그 일로 압살롬은 외할아버지 집인 그술에 있는 달매에게 도망가서 3년을 지냅니다. 이때 요압이 지혜로운 여인을 통하여 왕의 마음을 돌이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하지만 왕은 압살롬의 얼굴을 보지 않고 2년을 지냈습니다. 압살롬은 요압을 만나 다윗 왕과 화해하게 해 달라고 강청한 결과 압살롬은 다윗을 만나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합니다. 다윗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며 용서하게 됩니다(14:33). 하지만 압살롬은 거짓으로 화해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1장~14장까지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어 오늘 본문이 나오는 15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부분은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는 부분입니다. 진실한 회개가 없이 화해한 압살롬은 오히려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주도면밀히 계획합니다.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백성의 마음을 훔치고 사람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자신을 왕으로 선포합니다. 압살롬은 개인 호위병 50명을 앞세우고, 아침 일찍 일어나 성문 길 옆에 서서 재판할 일이 있는 자를 만납니다. 이스라엘 무리 중에 송사나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만나서 입을 맞추며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1~6절) 반역을 위해 4년간의 치밀한 계획을 수행한 후에 압살롬은 헤브론에 가서 반역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는 다윗은 압살롬의 행위를 알고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있습니다.
15장의 뒷부분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하는 장면입니다. 헤브론에서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서둘러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떠나는 도중에 3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하나는 함께 따라온 가드 사람 잇대에게 고생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말하였으나 충성을 맹세하는 장면, 둘째는 하나님의 법궤를 가지고 나온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가라고 명하는 장면, 셋째는 다윗에게 나아오는 아렉 사람 후새를 만나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기 위해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는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은 핵심은 뒷부분 중의 일부로 하나님의 법궤를 가지고 나온 사독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성읍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장면입니다.
본문 24절입니다.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①사독은 모든 레위 사람들과 함께 어약궤를 메어다가 내려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독과 그와 함께한 레위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와 다윗과 동행하려 한 사실은, 그들 전체가 다윗 왕을 지지하고 나섰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장물인 언약궤를 다윗 편에 둠으로써 장래 일어날 전투에서 다윗 왕에게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하였던 것입니다. 한편 사독은 아론의 셋째 아들인 엘르아살의 후손으로서, 다윗 치하에서 아비아달 가문과 더불어 제사장직을 수행하였습니다. 삼하8:17절입니다.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여기서 아비아달의 아버지 아히멜렉과 아들 아히멜렉은 동명 2인) ②아비아달도 다윗을 맞이하기 위해 성문 앞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아비아달은 놉의 제사장 아하멜렉의 아들로, 아론의 넷째 아들 이다말의 후손입니다. 이 가문 역시 다윗 치하에서 제사장직을 수행하였는데, 다윗 시대에는 사독과 아비아달의 양대 제사장 가문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언약궤를 가지고 다윗을 따르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독과 아비아달과 레위인들은 예루살렘 성내의 사람들이 미처 다 빠져 나오지 못하자 그들과 합류하기 위해 감람산에 언약궤를 잠시 안치해 놓고서 기다렸던 것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도구로 승리의 확신이나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에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래서 엘리의 두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도 블레셋과 전쟁 때 언약궤를 가지고 나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궤가 다윗과 함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이 아니라 다윗과 함께 있다는 표시로 보여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백성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좋은 기회를 스스로 포기해 버립니다.
본문 25절입니다.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왕이 사독에게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메어 가라 합니다. 다윗은 언약궤 자체가 자신의 왕권을 보호하고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표징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원래 있던 곳으로 가져다 놓으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왕권을 지키고 안 지키고는 전적으로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고백을 한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변화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참 회개를 한 후에 형식적인 율법주의자에서 신앙인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주의자로 남아 있었다면 언약궤를 붙들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구하였을 것입니다. 언약궤를 결코 돌려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신앙인이 되어서 법궤 자체에 대한 믿음 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다윗 왕이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내로 다시 반환시킨 것에 대하여는 좀 더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①먼저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예루살렘 성내의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서 입니다. 즉 다윗은 효과적인 전투를 위해 정보 연락원이 필요하였는데, 이에 적합한 인물로서 제사장들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압살롬에게 언약궤를 지키는 자로만 보여 질 것이므로, 비교적 행동이 자유로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28절). ②그리고 내면적인 이유입니다. 그가 지금의 곤고한 상태를 하나님의 징계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즉, 다윗은 자신이 현재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는 한 언약궤를 모신다 해도 과거의 죄에 대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하실 회복의 은총을 의심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예루살렘 성을 떠날 때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확신하였습니다.
삼하 7장 16절입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언약을 믿은 까닭입니다. 그리고 삼하 15장 14~16절입니다. “14.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15.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16.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여기서 빨리 피하자는 것은 예루살렘에 더 이상 큰 피해가 없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또한 후궁 10명을 남겨두고 떠난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으로 하여금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그가 언약궤를 반환한 것은, 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언약궤가 곁에 없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나라를 영원히 지속시켜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믿은 까닭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③또한 다윗이 언약궤를 반환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현재 피신 길에 오른 자신과 더불어 정처 없이 유리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이 손상되는 것을 염려하였기에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되돌려 보낸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었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하는 말은 다윗 왕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미신적으로 섬기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그의 곁에 있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과 함께 함을 더욱 중요시 여겼던 것입니다. 따라서 본절은 하나님의 전능성에 대한 다윗의 신앙 고백이며, 그토록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자기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하는 순전한 신앙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다윗이 이러한 결단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다윗은 사울로부터 쫓기던 시절부터 체득한 하나님의 은혜가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때 언약궤가 없었어도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시고 동행해 주셨다는 것을 체득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구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문 26절입니다.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지 않으실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자기 자신을 모두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따르겠다는 다윗의 진정한 겸손과 순종의 자세인 것입니다. 삼상15:22절 후반부에 나오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를 따릅니다.
본문 27절입니다.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왕이 사독에게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에서 선견자는 보다, 감찰하다는 뜻을 가진 말로서 관찰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다윗 왕이 사독을 가리켜 선견자라고 부른 것은 대제사장의 관찰기능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당시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임무뿐만 아니라 우림과 둠밈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관찰하여 왕이 나아갈 바를 가르쳐 주는 임무도 수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본절은 다윗이 사독 제사장에게 이스라엘 왕인 다윗을 위해 모든 일을 관찰해야 할 임무가 있음을 상기시키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다윗은 사독이 예루살렘에 남아 압살롬의 동태를 잘 살펴 자신에게 나아갈 바를 가르쳐 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28절입니다.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광야 나룻 터는 요단 강 나루터로서 사해 입구에서 약 4.5km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여차하면 요단강을 건너 먼 곳으로 도망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따라서 다윗 왕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예루살렘으로부터의 소식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본문 29절입니다.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사독과 아비아달이 다윗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하였음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즉 그들은 이제 압살롬의 동정 파악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서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순종의 자세는 오늘 본문 뒤이어 나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후새에게서도 발견됩니다(32-37절).
본문 30절입니다.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백성들과 함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갑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 성읍과 유다 광야 사이에 병풍처럼 서있는 높은 구릉입니다. 감람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인데,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승천하신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끼고 사랑한 자기 백성 유대인들에 고난당하실 예수님의 길을 미리 다윗이 예표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갑니다. 이 같은 행위는 깊은 슬픔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동작입니다. 또한 머리는 그 사람의 명예의 상징이므로, 다윗의 이러한 행위는 곧 자신의 명예가 상실된 것을 부끄러워서 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즉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징계를 받고 있는 압살롬의 반역을 통하여 큰 고통과 수치, 슬픔을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삼하12:10-12절입니다. “10.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한편, 이 때 다윗이 맨발로 울며 올라갔다는 말은 그가 자기의 죄를 깊이 회개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동시에 이는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낮아진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본문 31절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이 그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아히도벨은 당대의 특급 모사로서 마치 모든 계략이 하나님께 물어서 하는 것처럼 지혜로운 것들이었습니다. 삼하16:23절입니다.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이러한 하이도벨이 압살롬의 편에 섰으니 다윗의 입장에서는 예루살렘 환궁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이 취한 행동이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는 간구의 말입니다. 다윗 왕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애통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심정에서 드려진 이 기도는 비록 짧지만 하나님께 그대로 상달되어 이루어졌습니다. 즉, 아히도벨의 모략은 뒤에 가서 후새에 의하여 완전히 무력화 되어 쓸모없는 계획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17:14). 여기서 우리는, 마음을 다한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큰 능력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아이도벨의 모략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여호와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히도벨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그와 맞서 싸우게 될 다윗의 모사 후새(32-37절)를 소개하기 위한 도입부로 볼 수 있습니다. 즉, 17장에 이어지는 이들 두 모사가 펼치는 지략의 대결은 압살롬 반란 사건의 승패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저자가 그 전(前)단계로 여기서 아히도벨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그리고 레위 사람들이 언약궤를 메고 다윗에게 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다시 메어가라고 명합니다. 그는 법궤를 이용하여 안위를 도모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뜻에 자신을 맡깁니다. 보이는 언약궤를 의존하는 것 보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동행을 믿는 것입니다. 참 믿음은 아무리 암담한 상황에서라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감람산 길을 오릅니다. 인생의 어둠이 찾아올 때 그는 낮은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오로지 하나님의 얼굴만을 구합니다. 참 신앙인으로서 성숙한 다윗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사무엘하 15장의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달은 후에 참 회개를 합니다. 그리고는 거듭난 신앙인이 되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남을 정죄하지 않고 죄인 된 자신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우리 또한 구속받은 죄인으로서 원망과 불평 대신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만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입니다.
【축도】 축도로 수요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표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그 가정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참고: 홍융희 목사님 설교, 송태근 목사님 설교, 늘푸른교회 이장우 목사님 설교, 헤브론 선교회 자료 등
매일 매순간 주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 8월 24일 수요 가정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 인도자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찬송】 찬송가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사무엘하 15장 24~31절
【특별찬양】 찬송가 378장 내 선한 목자 – 다 같이
【말씀선포】 신앙인 다윗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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