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1 삼채원가정교회 송구영신예배 사도행전 2장 1~4절(변화의 시간)
【준비찬송】 찬송가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입니다.
지금부터 21년 12월 31일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개회기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1~3) 아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어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 가운데 운행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올 한해도 특별한 섭리로 교회와 가정과 사업장을 지켜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저희와 동행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가고 오는 세월은 막을 수 없지만 오늘부터 살아가는 한 해의 삶에서는 더욱더 큰 은혜 속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데 동참하게 하여 주옵소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드리는 이 송구영신예배를 통하여 믿음의 소망을 품게 하시고 새로운 마음의 보물을 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찬송】 찬송가 185장 이 기쁜 소식을 찬송하신 뒤에 참회의 기도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회기도】 예배 인도자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는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새해를 맞이하기를 원합니다. 정결한 신앙으로 살지 못한 우리의 연약함을 회개하며 참회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새해 새날을 통해 저희에게 소망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귀한 은혜의 자리에 저희를 불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이제 지나버린 과거라는 어둠 속으로 묻혀가고 주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새해라는 다가오는 새 빛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의지하며 이 시간도 겸손히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모든 죄를 참회하고 새로운 한해를 은혜가운데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앞에서 지은 죄를 참회하오니 저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열심히 주님을 따르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여전히 우리들은 내 생각과 내 뜻을 꺾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역시 내 고집대로 결정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아무 것도 받지 못한 것처럼 불평하고 원망하고 살아온 날들이 많았음을 자복합니다. 게으르고 나태하여 주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쓸 줄을 몰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눈에 보이는데도 애써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저희의 허물과 죄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이제 새해의 첫날 첫 시간에 새로운 믿음으로 결단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새해에는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성경봉독】사도행전 2장 1~4절. 1.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2022년을 맞이하는 예배로 이곳 주님이 주신 삼채원 동산에서 온 가족이 모여 주님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찬송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주님이 베푸시는 한량없는 은혜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말씀에 더욱 집중하는 새해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지나간 날의 허물과 잘못은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말씀이 충만한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변화의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말씀 제목】 변화의 시간. 이 말씀으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에는 성령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령과 인격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격은 사람의 됨됨이, 이성적 본성을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실체, 인간으로서의 표준과 자격, 개인으로서의 자기만의 특징을 포괄하는 개념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인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인격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난 본래적인 성격과 성장하면서 교육을 받고 다른 사람과 교제하면서 배워 얻는 후천적인 성격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본성은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성경에서는 악령의 지배하에 있는 사악한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성경의 말씀을 배우고 익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즉 이웃을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을 성령이 지배하고 있는 온유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주신 원래의 선한 마음입니다. 아담이후에 타락함으로 우리 인간의 본성은 악령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학교에서 가정과 사회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대개가 악령의 지배에서 벗어나 성령의 지배를 받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의 인격이 성령으로 충만하거나 악령으로 충만한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상적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은 선과 악을 함께 가지고 생활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가 공통적인 상황 아래에서 살아가다가 어떠한 분기점을 통하여 어떤 사람은 성령이 충만의 상태로 가고 또 어떤 사람은 악령이 충만한 상태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평균적인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추구하다가 남의 삶도 생각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좀 특별한 사람들은 한 쪽으로 치우쳐 나만을 생각하는 삶을 산다든가, 나를 도외시 하고 남을 위해서만 사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가 어떠한 계기로 해서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됨으로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변화의 계기가 되는 순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시며 40일 동안 하늘나라에 관하여 가르치시고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보좌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보내 주신 성령을 받음으로 제자들의 삶과 행동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옛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는 변화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의지를 발동함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은 내가 주관하여 행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나를 나타내는 인격이나 본성은 언제나 내가 아닌 악령 혹은 성령의 지배하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인격을 관할하는 주관이 누구에게 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었던 악령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인 성령에 이끌려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제자들의 마음에 내려오지 않았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예수님의 행동을 보았습니다. 듣고 보아도 예수님의 말씀과 행위를 이해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오직 일신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일하는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타고난 악령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악령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 말은 결국 우리 마음, 우리의 본성을 지배하는 마음을 내가 지배하고 내가 다스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변경시킬 수 있는 주관자는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부리는 악령에 빠져서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히 악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의 질문이 생깁니다. 그 답은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악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죄악 된 삶에서 벗어나 밝은 빛의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성경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우리가 완전히 순간적으로 악령에서 벗어나 성령의 지배를 받아 평안하게 살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바로 성령의 충만함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우리의 마음속에는 기존에 있던 악령과 성령을 동시에 가진 상태에서 살게 됩니다. 즉 우리는 어느 때는 성령의 지배를 받아 온유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고 또 어느 때는 악령의 지배 아래에 들어가, 시기하거나 질투와 화를 내는 사악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에 들어온 성령이 온전하게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항상 악령과 싸우며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 때 성령 충만함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단 한번 일어난 일회적인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는 사건은 제자들이나 성도인 우리들에게 일상적으로 임하는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는 정도와 강도가 사람마다 다를 뿐 우리 모두에게 항상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할 때가 대개 성령이 충만한 때입니다. 그 지속성은 말씀이 얼마나 마음에 가득하게 담겨 있느냐의 여부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제일 먼저 변하는 것은 우리의 말입니다. 말은 곧 마음에 담긴 것을 가장 먼저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령 충만하기 전에 한 말들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말이 있다면 악령이 충만한 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 2절에서 “그 때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을 받지 않았을 때에는 일상적인 삶에서 악령의 지배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 풍조를 따른다는 것은 악령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주로 말을 통해 표현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악령으로 충만한 말을 하며 살아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이든 악령 충만이든 충만함 자체는 늘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성령으로 충만할 것이냐 악령으로 충만할 것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뿐입니다. 이 충만함을 일상적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34~35절입니다. “34.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가득하다는 말은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넘쳐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라는 말을 원문 그대로 번역하면 “선한 사람은 마음의 보물로부터 선을 내고”라는 의미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음에 보물이 쌓여있는데 그것이 선한 보물이냐 악한 보물이냐의 차이입니다.
선한 보물은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뿐입니다. 이에 대비되는 악한 보물은 이 세상이 따르는 풍조, 가치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 세상의 풍조가 인간에게 똑 같은 보물로써 비유될 수 있는 것은 둘 다 마음을 채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고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돈을 마음의 보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건강과 장수를 마음의 보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형통을 마음의 보물로 여길 수 있으며,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승진을 마음의 보물로, 그리고 사업을 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마음의 보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마음의 보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보물이 정해지게 되면 소원하게 되고 실제로 갖고자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사람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움직이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채울 수 있다고 믿어지는 보물을 가지게 되면 반드시 얻고자하는 소원이 나타납니다. 소원을 하는 동안에는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움직임이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이것을 마음에 쌓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악한 보물이든 선한 보물이든 보물을 꿈으로 가지게 되면 소원하게 되고, 소원하면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움직이며 가득하게 쌓여집니다. 마음의 보물로 인하여 움직이는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쌓이고 쌓여 넘쳐남으로 말을 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는 말씀의 뜻입니다.
따라서 마음에 가진 보물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소원하는 것이 결정됩니다. 마음에 보물로 여기는 것이 무엇이냐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지 소원하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그리고 소원에 의해서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움직이며 쌓아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쌓이면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을 육신적이거나 정신적인 능력의 행사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은사를 받으면 기적적인 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도 일상적인 성령 충만함을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찬가지로 오순절 성령강림이 일어났을 때에도 제일 먼저 나타난 성령 충만의 증거는 말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많은 기도와 예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참으로 제자들에게 성령이 마음에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들이 이해되고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이 우리들에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양동이에 물을 채우는 것으로 비유해 보겠습니다. 양동이에 물을 계속 부으면 차오르다가 넘치게 됩니다. 인격을 나타내는 마음을 양동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백의 마음은 무엇인가로 채워져야 합니다. 채우기 위해서는 먼저 필요한 무엇인가가 있음을 느껴야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있는 것 중에 이것을 넣으면 채워진다고 느껴지는 것이 보물이 됩니다. 그 결과 보물을 소원하게 되면서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움직이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의 인격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인격은 마치 양동이와 같아서 가득 차게 되면 밖으로 넘쳐나게 됩니다. 이 넘쳐나는 부분이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말은 인격을 대표하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로 행동이나 몸짓이나 표정도 마음의 보물이 충만함에서 넘쳐나는 현상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할 때 성령이 오셔서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움직이시면서 내 인격 안에서 쌓아 가시고 충만하게 하십니다. 충만한 성령에 의한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일상적인 말과 행동과 몸짓과 표정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성령 충만의 비밀은 의식적으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기억하는 데 있습니다. 악령이 이끄는 죄의 본성이 늘 살아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십자가를 늘 바라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나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자아의식을 유지함으로써 나를 부인할 때에 성령은 충만하여집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의 주체가 되셔서 선한 일을 쌓아 가실 것이고, 그 쌓은 것이 밖으로 넘쳐 나오는 충만함의 삶을 살게 해주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세상의 풍조인 자기중심적인 출세나 부귀영화에만 관심이 있으면 악령의 충만으로 채워져 욕심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기회를 많이 가짐으로 복되고 성령이 충만한 삶을 누리는 우리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말씀을 통하여 풍성한 영의 양식인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악령에서 나오는 본래적인 내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넘치도록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보내주신 성령으로 충만하여 우리들의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어 기쁨으로 지상천국을 누리게 하옵소서. 택하신 자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입니다.
【축도】 축도로 21년 묵은해를 보내고 22년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표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교회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2021년 12월 31일 송구영신 가정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 인도자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찬송】 찬송가 185장 이 기쁜 소식을 - 다같이
【참회기도】 예배 인도자
【성경봉독】 사도행전 2장 1~4절
【특별찬양】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입니다. – 다 같이
【말씀선포】 변화의 시간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교제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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