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9 주현절 후 첫 주일예배 창세기 14장13~24절(아브람의 신앙)
【준비찬송】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1월 9일 주현절 후 첫 번째 및 세례 주일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개회기도】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3:16~17) 아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와 달이 있을 동안에 이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기를 바라시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세례를 받으신 날을 기념하여 주님의 세례주일에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고 저희들의 삶이 깨끗한 마음, 새로운 마음, 새로운 은혜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저희들도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하늘의 법도를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내려주셔서 영혼이 기쁨을 얻고 평강을 체험하는 축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경배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겠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성시교독】 교독문 89. 세례 (2)
【봉헌찬송】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봉헌시간입니다.
【봉헌과 축복의 기도】 저희 성도들의 생사와 화복을 주장하시기 위해 동행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백성들이 지난 한 주간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예물을 봉헌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름 받아 맡은 일을 감당할 때 말씀으로 약속하신 넘치는 복을 받게 하여주시고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행하는 일마다 형통한 결실이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감사하는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더욱 더 넘치는 감사의 제목들이 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같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드리는 예물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 일에 사용되게 하시고, 예물이 사용되는 곳에 주님의 소망이 밝은 해와 같이 빛나게 하시옵소서.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 찬송가 518장 기쁜 소리 들리니 찬송하신 후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창세기 14:13~24절. 13.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17.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24.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519장 구주께서 부르되
기도하겠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함께하시며 지치지 않게 하시는 힘의 근원이 되시는 사랑의 주님! 오직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꿇어 엎드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주님의 강한 손에 붙들린 저희들이 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모든 질병과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강건하게 하시고 주어진 일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에는 구약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9~14장을 읽고 묵상하고, 다음 예배에는 창세기 15~17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저희들의 우둔한 머리를 지혜롭고, 명철하게 하셔서 주님의 뜻을 올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목】아브람의 신앙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14장은 전쟁에서 패하여 포로로 잡혀간 조카 롯을 구하는 아브람의 대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전쟁은 단순한 국지전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을 지닌 바벨론과 수리아 왕들이 쳐들어온 어마어마한 국제적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람은 위축되지 않고 조카 롯과 이웃의 친척이 잡혀 갔음을 듣고, 쫓아가 쳐부수고 결국 도로 다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아브람의 신앙은 단순히 앉아서 하나님의 도움만 바라는 수동적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신앙이었습니다.
가나안 북부 메소보다미아 지역의 4개국인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과 가나안 남부 사해 지역의 5개 소국인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의 연맹국간 전쟁이 처음으로 성경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쟁의 원인은 남부의 5개 사해 동맹국들이 12년 동안 조공을 바치며 섬기던 엘람의 맹주 그돌라오멜에 반역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은 남부 동맹국들의 패배로 끝났고, 소돔 근처에 있던 롯도 이때에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아브람은 사병 318명을 이끌고 북방 연합군들을 공격하고 승리하여 롯을 구출하였습니다. 아브람이 귀환할 때에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이 영접하였고, 아브람은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이처럼 아브람은 이 모든 것을 이룬 후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전쟁의 승리자이심을 고백하며 살렘왕 멜기세덱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12절까지 요약해봅니다. 가나안의 북부지역의 연합군대가 사해 남부지역에 있는 5개의 부족국가가 배신함으로 징벌하기 위해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북부지역 침략군은 강대국들의 연합 군대였습니다. 시날은 바벨론 지역이었고 왕 이름은 ‘아브라벨’인데 그는 시날 땅 최초의 통치자인 니므롯의 후손입니다(10:10). ‘엘람’은 동으로 바사, 서쪽으로 티그리스, 남으로 페르시아 만, 북으로 앗수르에 둘러싸인 산간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왕인 ‘그돌라오멜’은 매우 호전적이었고, 이번 원정에 참가한 4개국 중 가장 탁월한 실력자였습니다.
반면에 침략을 당한 사해 주변의 5개 국가는 작은 부족국가였습니다. 소돔은 ‘큰 불’이란 뜻을 가지며, 역청 지대인 소돔이 훗날 유황불 심판으로 멸망당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모라’는 ‘갈라진 장소, 물이 많은’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 유황불 심판을 받아 사해에 잠긴 곳이 되었습니다. ’아드마‘는 농사짓는 성읍이라는 뜻이며, ‘스보임’은 거친 들이라는 뜻으로 고산 지대의 성읍이었으며, ‘소알’은 작다는 뜻입니다.
이 전쟁의 내용이 아브람과 롯이 작별한 후에 언급되고 있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탐욕의 눈으로 소돔을 향해 간 롯이 이방인들 사이의 전쟁에 휘말려 큰 고초를 겪었음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풍조를 쫓아가는 자의 앞길은 결코 평탄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줄곧 가나안을 방랑하던 아브람이 이 전쟁으로 인해 가나안에서 확고한 위치에 올라섰음을 보여줍니다. 가나안을 아브람에 주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그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두 연합군대는 싯딤 골짜기 곧 지금 염해에 모여 접전을 벌였습니다. 싯딤 골짜기는 울창한 숲으로 된 골짜기, 소금 계곡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해 남쪽에 위치한 역청이 많은 지역으로 추정이 되며 모세가 창세기를 기술할 당시에는 싯딤 골짜기는 이미 염해로 변했습니다.
4절에 보면 가나안 남부 5개국은 그돌라오멜이 통치한 지 제13년에 조공을 거부하고 배신을 했습니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계속되는 기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가중되는 조공 부담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기 때문으로 봅니다. 배신한 국가를 징벌하기 위해 북방 연합군대가 내려오면서 르바 족속과 수스 족속, 엠 족속을 점령합니다. ‘르바 족속’은 거인족으로 바산 왕 ‘옥’의 족속입니다(신 3:11). ‘수스 족속’은 오늘날 암만 즉 랍바지역에 살던 족속으로 ‘삼숨밈’으로 불린 족속을 가리키는 것입니다.(신 2:20). ‘엠 족속’은 초창기 모압 땅에 살던 거인족입니다(신 2:10).
북방연합국은 사해지역 5개 부족국가를 우회하여 더 아래로 내려가서 호리족속과 아말렉 족속과 아모리 족속까지 침략하였습니다. 호리족속은 세일 산을 거점으로 하여 동굴에 거주하던 족속입니다(신 2:12). 이들은 후에 에돔 족속에 의해 전멸되었습니다. ‘세일’이란 수풀이 울창한, 털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런 지명에 알맞게 이곳은 사해 남부, 아라바 평원 동부에 있는 고산 지대로서 울창한 숲과 많은 바위 및 동굴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 우리가 성지 순례 때 가본 페트라지역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곳에 에돔 족속이 거주한 이후로 ‘세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됩니다(36:30; 대하 25:11).
세일지역을 점령한 후 북방연합군은 시내 반도 북쪽과 가나안 남부 지역이 만나는 가데스 지역을 정복합니다. 그곳은 나중에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36:12) 자손들의 주 활동 무대였던 곳입니다. 하사손다말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피한 장소인 엔게디 광야와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함계열의 아모리족속을 점령합니다. 사해 5부족국가의 후방지역을 미리 완전히 정복함으로 후원군을 없애버린 것입니다. 반란군에 동조할 세력을 미연에 차단하고 전쟁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북방의 메소보다미아의 연맹국들은 시리아, 팔레스틴 북부, 요단강 동쪽, 사해 동쪽 해안의 군사 도로를 따라 여러 가나안 족속들을 쳐부순 뒤 남부 동맹국들과 일전을 위해 싯딤 골짜기로 향했습니다. 남부 동맹국들이 북방연합군을 맞아 전장을 싯딤 골짜기로 정한 까닭은 이곳에 흔한 역청 구덩이를 활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해 연안 5개 연합국들은 오히려 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패배의 근본 원인은 타락으로 인한 부패였습니다. 그들이 조공 상납을 거부한 이유도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탐욕과 교만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들 백성들은 이러한 패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각성하지 아니하고 계속 범죄 함으로 창세기 19장에서 마침내 하늘의 유황불 심판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인간사의 모든 전쟁이 탐욕에 기인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한절씩 살펴보겠습니다.
13절입니다.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더라.
포로가 되어 메소보다미아로 끌려가던 사람들 중 일부가 탈출하여 아브람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습니다. 여기에서 ‘히브리 사람’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이 말은 강을 건넌 셈 계열의 후손으로써 나중에는 선민 이스라엘의 통칭으로 사용됩니다(출 2:6). 그리고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다고 나옵니다. 마므레는 헤브론에 있는 지역 명칭인 동시에 사람의 명칭임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이 롯과 헤어져 정착한 곳이 바로 헤브론의 마므레입니다. 헤브론은 교제하는 자리라는 뜻을 가지며, 마므레는 활기차다, 열렬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브론의 마므레는 아브람이 하나님과 활기차게 교제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이웃과 함께 친교하며 하나님께 예배하였던 곳입니다.
14절.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 십 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길리고’ 이 말은 출생하다는 뜻으로 전쟁이나 매매로 얻은 종이 아닌 순수하게 아브람이 소유한 종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주인에 대한 결속력이 강했을 것입니다. ‘훈련되다’는 말은 연습하다, 교육을 받다는 뜻입니다. 이는 군사상의 훈련보다는 단지 유목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가축보호나 집안 경계를 위한 파수꾼으로서의 훈련을 받은 정도였을 것입니다. 그런 미약한 수준의 훈련을 받은 사병 318명만을 데리고 북쪽 연합군을 쫓아갔다는 것은 조카에 대한 애정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날 때에는 믿음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롯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며 그를 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브람은 믿음의 조상이기에 앞서 한 집안의 큰 어른이며 인격자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신앙인의 바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5,16절. 그와 그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소수의 군사로 대군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동시 다발적으로 야간 기습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런 형태의 전략은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대군을 격파할 때에도 사용되었습니다(삿 7장).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군사의 수나 무기의 우수성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느냐 아닌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실로 하나님은 전쟁에 능한 신이시며(시 24:8),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만군의 주이십니다(삼상 17:47). 호바는 다메섹 북쪽 24km 지점에 위치한 성읍으로 추정이 됩니다.
아브람이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아브람은 롯은 물론 함께 끌려간 다른 사람들도 구출해 주었습니다. 후에 아브람이 소돔이나 살렘 왕으로부터 크게 존귀함을 받은 것도 이 일과 무관하지 않은 것입니다. 가능한 한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것, 이것이 바로 선인과 악인에게 똑같이 해를 비추시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입니다.(마 5:45-48).
17절.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소돔 왕은 자기와 자기 부족의 안녕을 도모해 준 아브람에게 경의를 표하며, 아브람이 구출해 온 소돔 출신 포로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을 것입니다. 사웨 골짜기는 예루살렘에서 약 500m 정도 떨어진 기드론 시내 상류에 위치한 골짜기로 추정합니다. 이곳을 왕의 골짜기로 부른 것은 소돔 왕이나 살렘 왕이 이곳에서 아브람의 개선을 맞이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18절.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살렘’은 평강이란 뜻인데(히 7:1) 예루살렘의 옛날 지명(시 76:2)으로 알려집니다. ‘의의 왕’(히 7:2)이란 뜻의 ‘멜기세덱’이 누구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①경건한 신앙인, 즉 셈이나 에녹 혹은 욥이었다고 보는 견해 ②천사나 혹은 그리스도의 현현(顯現Christophany)이라고 보는 견해 ③문자 그대로 이방인 가운데서 순수하고 올바른 신앙을 지킨 가나안 왕으로 보는 견해 등이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온 것은 전쟁으로 지친 아브람과 그 군사들의 원기를 회복시키고, 침략자를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다 준 자들에게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말은 멜기세덱의 신분을 밝혀주는 유일한 근거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 7:3)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하신 분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이는 대제사장 아론의 반차를 초월한 자로서 영원한 대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시해 주는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히 7:11-15).
19,20절.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멜기세덱은 제사장적 임무로 아브람에게 축복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가리켜 ‘천지의 주재’라고 말합니다. 우주 만물을 조성하시고 지금도 여전히 소유하며 다스리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엘 엘룐)은 하나님의 완전함과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초월적 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멜기세덱이 대적을 물리친 아브람을 향해 인간적 칭송을 늘어놓기 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시며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 고백할 줄 아는 신앙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아브람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준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거룩한 신성을 인정하며 행하신 멜기세덱의 축복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그의 제사장 직분을 인정한다는 아브람의 신앙입니다. 십일조의 근본정신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또한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의 표시로부터 우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21-23절.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소돔 왕은 정복자가 전리품을 취했던 고대의 관례에 따라 아브람이 얻은 전리품을 그의 소유로 인정하였습니다. 다만 자신의 백성들은 자신에게로 보내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히브리인들의 일반적 서약 방식으로 손을 들어서 맹세를 하면서(신 32:40; 계 10:5,6), 소돔에 속하였던 모든 물품들은 한 올의 실이나 한 가닥의 신발 끈이라도 가지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소돔 왕의 배려로 아브람이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당시의 관례로는 전혀 거절할 필요가 없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아브람으로서는 이웃과의 친교를 먼저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24절입니다.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취할 것이니라.
아브람은 조카 롯의 구출 작전에 이웃 아모리 족속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분깃은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함께 동행한 이웃의 분깃은 보장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함께 한 이웃 부족인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입장에서는 분깃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는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는 아브람의 모습입니다.
아브람의 잘 기르고 조직된 318명의 군사는 바로 영적인 전쟁에서 교회를 의미합니다.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한다”(창 12:3)는 믿음이 확고하게 굳어진 아브람과 적극적인 동역자들의 훈련과 협력이 세상의 강한 자를 이긴 것입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창세기 14장 중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람은 정든 고향 땅과 친척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낯선 땅으로 인생여정을 떠났습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갈 바를 모르고 이리 저리 방황하며 정착할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방황하기도 하였지만, 주님이 나타나셔서 깨우쳐 주심으로 결국에는 자손들이 영원히 거주할 장소를 찾게 됩니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주변의 이웃들이 아브람을 받아들이고 함께 교제할 수 있게 됨을 봅니다. 저희들도 일상의 생활 속에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며 살아감으로 주님이 베푸시는 복락을 이웃과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꾸준히 읽고 묵상함으로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쌓이고 축적되어서 말과 행동으로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입니다.
【축도】 축도로 주일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고,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섬기는 교회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주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 1월 9일 주현절 후 첫 번째 및 세례 주일 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인도자
【경배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 다같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성시교독】 교독문 89. 세례(2) - 다같이
【봉헌찬송】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 다같이
【봉헌기도】 예배 인도자
【찬송】 찬송가 518장 기쁜 소리 들리니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창세기 14장 13~24절
【특별찬양】 찬송가 519장 구주께서 부르되 - 다같이
【말씀선포】 아브람의 신앙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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