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220123 삼채원 가정교회 주일 설교문

imhp 2022. 1. 23. 08:47

20220123 주현절 후 세 번째 주일예배 창세기 2730~40(야곱의 축복)

준비찬송찬송가 423장 먹보다도 더 검은 입니다.

지금부터 22123일 주현절 후 세 번째 주일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개회기도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의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아멘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켜 행하면 자손만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이레 동안도 저희들의 삶을 지켜 보호하시고 거룩하고 복된 날 이곳 삼채원에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며 찬송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시고, 성도가 되도록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하루하루 신앙의 연륜이 더해 갈수록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이 되고 맛깔 나는 세상을 만드는 소금이 되어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드리는 찬송을 받으시고 가져나온 기도의 제목에 응답받는 축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경배찬송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겠습니다.

신앙고백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성시교독교독문 1. 시편 1

봉헌찬송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봉헌시간입니다.

봉헌과 축복의 기도언약하신 축복으로 인생을 보충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에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복하게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갚을 길 없지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물질의 일부를 봉헌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감사하는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장마다 더욱 더 넘치는 감사의 제목들이 날마다 많아지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드리는 예물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 일에 사용되게 하시고, 예물이 사용되는 곳에 주님의 소망이 밝은 해와 같이 빛나게 하시옵소서.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찬송가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찬송하신 후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창세기 27:30~40. 1.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40.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아멘.

특별찬양찬송가 327장 주님 주실 화평

기도하겠습니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무슨 일을 하든지 함께하시며 지치지 않는 힘을 주시는 사랑의 주님! 오직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꿇어 엎드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주님의 강한 손에 붙들린 저희들입니다. 주님의 힘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모든 질병과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강건하게 하시고 주어진 일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에는 구약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26~30장을 읽고 묵상하고, 다음 예배에는 창세기 31~33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저희들의 우둔한 머리를 지혜롭고, 명철하게 하셔서 주님의 뜻을 올바로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목야곱의 축복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27장은 야곱에게 속아서 축복을 다 해버린 아버지 이삭에게 뒤늦게 나타나 복을 요구하는 에서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일 세상의 동화나 소설이라면 이 장면에서 아버지를 속인 야곱에게 복이 취소되고 도리어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에서가 두 배의 복을 받는 내용이 펼쳐져서 이를 읽는 독자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희열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리어 이삭은 두려움에 떨면서 야곱이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라고 그의 복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삭은 이 사건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을 이루시려고 친히 개입하심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계획이나 행위, 자격을 뛰어넘어 주권적으로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시는 은혜에 다만 감사하며 찬양하고 경배할 뿐입니다.

창세기는 창조하신 인간이 참 가족을 형성하며, 가정을 세워가는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이삭은 사냥꾼인 에서의 별미를 좋아하고, 리브가는 음식하고 집에서 얌전히 있는 야곱을 좋아합니다. 이삭의 아들은 에서이고, 리브가의 아들은 야곱입니다. 아버지는 에서와 밀착 되어 있고, 리브가는 야곱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문장을 잘 읽어보면 이삭은 에서를 보고 내 아들이라 하고 야곱은 내 아들이 아니라는 의미를 풍기는 말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한 가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가족입니다. 한 가정 속에 작은 두 가족이 있는 모습입니다. 부부간 의견 불일치로 가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브가는 대화가 되질 않는 이삭의 말과 행동을 의도적으로 계속하여 염탐을 하였습니다. 리브가는 언제 누구를 축복할 것인지 계속적으로 집중하여 이삭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임신하지 못하던 리브가는 여호와께 간구하여 두 아들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두 아들이 태 속에서 싸울 때 리브가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 때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리브가입니다. 25:21~23절입니다. “21.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리브가와 이삭은 서로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아들로 생각하고 야곱이 축복받기를 바랐습니다. 리브가가 이삭이 언제쯤 축복할 것인가 잘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때 이삭이 에서에게 사냥을 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라. 그러면 너에게 축복하겠다는 말을 리브가가 몰래 엿듣고 야곱과 함께 특별히 비밀작전을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 차분하고 소심한 야곱은 거절하였으나 어머니의 담대함으로 염소 새끼를 잡아 별미를 먼저 아버지 이삭에게 가져감으로 아버지의 축복을 가로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담대함으로 이러한 일이 가능하였습니다. 136세가 된 이삭은 자기집착에 빠진 노인, 나밖에 모르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노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남과 이웃을 생각하면 존경 받는 어르신이 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528절에 이삭의 나이 180에 죽습니다. 에서가 사냥을 잘하여 맛있는 별미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에서를 자기의 맏아들로 생각하고 장자의 축복을 하려고 생각한 것입니다.

반면에 어머니와 야곱은 한 패가 되어 아버지를 속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야곱이 가져온 별미를 받고 좀 이상하게 느꼈지만 이삭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60세에 이삭은 야곱과 에서를 낳았습니다. 축복받는 때는 77세가 됩니다. 이 때까지 어머니 치마폭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야곱의 철부지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눈, 영안이 흐려졌다는 것, 말씀을 잘 듣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시각을 잃었다는 것이 아니라 영안이 어두워 분별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는 눈이 어두웠기에 분별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한 집안이 갈라져 쌍둥이 형제가 서로 싸워야 하는 형제가 된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이 갈라졌기에 이러한 싸움이 생겨났고, 더 이상 한 가족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내 자녀는 귀한 손님이지 나의 소유가 아닙니다. 이삭에게는 에서가 내 아들이었고, 리브가에게는 야곱이 내 아들이었으므로 내가 보호해야 하고, 후에 나도 안정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기능을 하는 가정, 가족, 부모,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떤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자식은 부모를 떠나 부부 중심으로, 부모는 충분히 축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랄 수 있게 최대한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적인 교훈과 윤리를 포함하고 있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 같이 마음 착한 사람이 복을 받고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벌을 내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의 이야기는 권선징악, 도덕과 정의는 살아 있다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성경의 이야기는 세상 이야기와는 다릅니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야곱이 화를 입고 나쁜 놈이 되어야 합당합니다. 야곱에게 내린 축복이 취소되고 벌을 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리고 에서가 복을 받아야 정상적인 스토리 전개가 됩니다. 성경은 도덕, 윤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 관한 책입니다. 하늘의 질서를 따른 것이지 세상적인 기준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은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이러이러한 자격이 있어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야곱과 에서는 한 어머니에게서 난 쌍둥이 형제입니다. 둘 다 똑 같이 자격도 능력도 없는 자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인 은혜의 선물뿐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나 에서 둘 다 죄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떠한 조건으로도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나 회개한 바울도 나는 괴수의 우두머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을 계시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원은 자격이나 행위, 공로로 얻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받은 야곱과 장자 권과 축복을 빼앗긴 에서가 당장 서로 싸우고 난리가 나야 하는데 야곱은 그 순간을 피해 나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사냥하여 별미를 가져온 에서가 말합니다. “아버지여 내가 사냥한 고기를 드시고 나를 축복해 주세요.” 들짐승을 사냥한 고기의 별미에 입맛을 들였기 때문에 이삭은 에서를 사랑하였습니다. 이삭은 인간적인 욕망 때문에 두 아들 중 사냥을 잘하는 아들 에서를 편애하였습니다. 그 순간 그 때문에 영적인 눈이 어두워진 것입니다.

늦게 나타난 에서의 목소리를 듣고 이삭은 넌 누구냐? 하고 묻고 있습니다. 축복 받을 생각에 들떠 있던 에서가 아버지의 물음에 순간적으로 황당해 합니다. 나는 아버지의 아들, 맏아들 에서입니다. 저를 모르세요 하면서 아버지에게 바짝 다가갑니다. 에서의 모습과 그 상황을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본문 33절입니다.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이삭이 심히 크게 떨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크게 놀란 감정의 표현입니다. 조금 전에 축복 받은 자가 누구냐 그에게 축복을 이미 해버렸으므로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차 속았네. 어찌 그럴 수가 있나? 하는 그 정도가 아닙니다. 인간의 힘으로 축복을 취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크게 떨었다는 것은 두려운 마음에 당황하면서 매우 심하게 떨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일하시는 현장을 보았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이삭은 내 생각과 계획대로 내가 에서를 좋아하므로 에서를 축복하였는데 하나님이 이 일에 개입하셔서 일을 하셨구나 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일하신 것을 깨닫고 깜작 놀란 것입니다. 이 때 이삭의 나이가 136세였습니다. 40세에 결혼하여 60에 아들을 보았으니까 야곱의 나이는 77세입니다. 비록 나이가 들기는 하였지만 눈이 흐려 아들을 몰라보고 축복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35:28~29절에 보면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습니다. 136세라면 기력이 완전히 소진 될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이 일을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구나 하고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큰 아들에게 축복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늘의 일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되새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이 들어 벌벌 떨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거역하려고 하였구나, 내 생각이 잘 못 되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미 두 아들을 임신하여 리브가에게 태어날 때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기억 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에 대한 후회도 함께 터져 나온 것입니다.

잠언 169절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사람은 자기의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하고 생각하지만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인간적인 스토리와는 다르게 전개 되고 있습니다.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이야기라면 흥부와 놀부처럼 권선징악으로 야곱은 벌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바울도 고민하였던 모양입니다. 그에 대한 해석을 로마서 910~17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10.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6.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7.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나님의 스토리와 인간의 스토리가 다른 이유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택하심에 따라 되는 것,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심으로 말미암아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히브리식 표현이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는 말입니다. 선택을 그렇게 하였다고 하나님이 불의한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구원하신 것을 불의로 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하나님은 야곱에게 의로우신 하나님이지 그렇다고 불의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에서는 그대로 버려 둔 것이고 야곱은 택하여 구원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열심히 뛰고 달음박질한다고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마태복음 20장의 포도원 품꾼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먼저 들어가 일을 한 자나, 늦게 들어와 일한 자에게 똑 같이 품값 한 데나리온씩을 주는 주인의 모습입니다. 2015절입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하나님은 인간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구원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속이고 죄 짓고 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인간 모두가 죄를 짓고 속이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우리들도 자격 없는 우리를 선택하여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할 뿐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야곱과 에서 사건에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사상입니다. 자격 없는 자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것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에서가 소리 지르며 슬피 울고 있습니다. 원문에는 참으로 입이 쓰고 큰 비명을 질렀다고 되어 있습니다. 마라의 쓴물에 나온 단어가 여기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서는 아버지께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습니까? 야곱의 축복을 취소하고 다시 하면 되지 않습니까? 내 아버지여 내게도 축복하소서. 그리 하소서 하며 다시 야곱에게 한 것처럼 똑같이 해달라고 애걸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세상의 끝 날에 일어날 것을 미리 예표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많을 때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있다가 끝 날에 가서야 나에게도 구원을 베풀어달라고 요청하여도 그 때에는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세상의 기준에 따라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는 매시간 예배와 기도, 찬송으로 자격 없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의 괴수입니다. 우리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내버려 둠을 당하여 슬피 울 것이냐를 우리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긍휼함을 구하는 것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교회로 나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믿게 된 것이 긍휼하심을 받은 것입니다. 이를 감사하며 끝까지 탈락하지 않게 되기를 하나님은 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서 야곱은 두려워서 떨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는 오직 주님의 긍휼을 입었음에 감사하며 이웃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순례의 길입니다. 이 말은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목적을 정하고 갈 방향을 정하면 그것은 여행입니다. 그러나 인생길을 내가 스스로 목적을 정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은 방랑하며 갈 길을 못 찾아 방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이렇게 살고 싶어 사는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이 가정에 이 나라에 눈 떠 보니 태어나 있었습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순례와 방황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살아가고 있는 어느 순간에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이 찾아와 인생의 방향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복이 있는 길과 저주의 길을 제시하시며 두 가지 길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그 때부터 인생은 자기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복 받고 의미 있는 길을 가고자 내가 선택을 하였지만 그것을 주관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이 개입해 들어오시는 장소와 시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실 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자리는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가 문제입니다.

야곱은 평범한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한 두 번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벧엘과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야곱의 삶은 변화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때가 내 인생에 깊이를 더해주는 시기입니다. 외롭고 혼자 있으며, 실패하였을 때 우리에게 다가 오셔서 위로해 주시는 참 좋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창세기 27장 중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을 받은 후 고향 땅과 부모를 떠나 낯선 땅 외삼촌 집으로 인생여정을 떠났습니다. 멀고 먼 길을 외롭고 쓸쓸하게 걸어갔습니다. 낯선 광야에서 돌 베개를 하고 자다가 하나님을 만나 주님의 언약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어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마침내 외삼촌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힘들고 지쳐 병 들었을 때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에 따라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셔서 주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입니다.

축도축도로 주일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고,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섬기는 교회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주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22123일 주현절 후 세 번째 주일예배 순서

 

준비찬송찬송가 423장 먹보다도 더 검은 - 다같이

 

개회찬송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 다같이

 

개회기도예배인도자

 

경배찬송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 다같이

 

신앙고백사도신경 - 다같이

 

성시교독교독문 1. 시편 1- 다같이

 

봉헌찬송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 다같이

 

봉헌기도예배 인도자

 

찬송찬송가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다같이

 

대표기도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창세기 2730~40

 

특별찬양찬송가 327장 주님 주실 화평 - 다같이

 

말씀선포야곱의 축복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 다같이

 

축도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