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7 사순절 네 번째 주일예배 레11장39~47절(정한 짐승)
【준비찬송】 찬송가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3월 27일 사순절 네 번째 주일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개회기도】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을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아멘
영원히 저주받고 멸망당할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아버지 하나님! 먼지 같은 죄인들을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저희를 구원 받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신 주님의 날에 삼채원 동산에서 저희 부부가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찬송과 기도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예배를 통하여 저희들의 마음속에는 감사와 기쁨과 은혜로 충만하여 주님이 지셨던 십자가의 고난을 따름으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경배찬송】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하겠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성시교독】 교독문 127. 사순절(4)
【봉헌찬송】 찬송가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봉헌시간입니다.
【봉헌과 축복의 기도】 저희들이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예물을 기뻐 받으시며 축복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이 비록 땅에 살아도 하늘에 소망을 두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많거나 적거나 재물을 모아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아니하는 천국의 곳간에 쌓으라고 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비록 적지만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예물을 드립니다. 이 예물에 복을 내리시고 저희들의 믿음의 분량이 자라고 사랑의 분량이 더욱 많아지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드리는 예물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 사용될 수 있게 하시고, 예물이 사용되는 곳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 찬송가 439장 십자가로 가까이 찬송하신 후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레위기 11:39~47절. 39.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40.그것을 먹는 자는 그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주검을 옮기는 자도 그의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41.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42.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것들은 가증함이니라 43.너희는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 때문에 자기를 가증하게 되게 하지 말며 또한 그것 때문에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하지 말라 44.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46.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47.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저희 부부가 주님의 힘으로 각종 산나물이 돋아나는 삼채원 동산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와 기도와 찬양을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강한 손에 붙들린 저희들입니다. 주님의 손길 아래 항상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주신 힘으로 모든 질병과 환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어진 일을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에는 구약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레위기 9~14장을 읽고 묵상하고, 다음 예배에는 레위기 15~18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저희들의 우둔한 머리를 지혜롭고, 명철하게 하셔서 주님의 큰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 사랑 안에서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목】 정한 짐승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레위기 11장은 먹거리로 쓰는 정결한 짐승과 먹어서는 안 되는 부정한 짐승에 대한 규례입니다. 레위기 10장까지가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제사법이라면 11~18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 개인의 거룩한 정결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19장~27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의 거룩한 생활을 규정하는 사회법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보다 더욱 우리 개인의 일상의 삶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1주 동안 우리가 예배하는 시간은 1시간밖에 안 되지만 그 밖의 일상은 167시간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개인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정결법을 친히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핵심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예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러한 주님의 기대를 따라 매일 매일이 거룩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나오는 11장은 정결예식 중에서 첫 번째 내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정한 짐승과 먹으면 안 되는 부정한 짐승을 구별하는 기준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준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음식을 먹어야만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십니다.
11장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여 말씀을 드리면 아래와 같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1-8 : 되새김질 하며 굽이 갈라진 짐승은 먹을 수 있습니다.
②9~12 : 물고기 중에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물고기는 먹을 수 있습니다.
③13~19 : 공중의 새 가운데 가증하여 먹으면 안 되는 종류가 있습니다.
④20~23 : 곤충 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것과 혐오할 것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⑤24~40 : 부정한 짐승을 만지거나 접촉한 모든 것과 주검을 옮기는 것은 부정한 것입니다.
⑥41~44 :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부정합니다.
⑦45~47 : 결론입니다.
11장을 읽다보면 내용이 길고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므로 읽다가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종류별 짐승의 분류가 지금 나의 삶에 무슨 유익이 있나? 기독교인 가운데 돼지고기 안 먹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하며 현대의 음식 문화와 가치관에 안 맞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불만들을 다 접어놓고, 본문에 집중하면서 읽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본문을 읽다 보면 여러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1.무엇을 기준으로 정함과 부정함이 결정되는가? 2.정함의 특징과 부정함의 특징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3.이러한 구별은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시려는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위기 11장을 해석하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위생적인 관점과 상징적인 관점입니다. 위생적인 관점은 하나님이 정한 음식을 구별하는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이 백성의 건강을 위하여 위생적인 관점에서 음식을 구별하셨다는 것입니다. 상징적인 관점은 동물의 특징들인 그 행동과 습관을 보고 상징적인 의미를 중심으로 구별하셨다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동물들을 보고 배워라는 것입니다.
돼지고기는 이스라엘의 고온기후에 잘 상하기 때문에 위생상 허락하지 않았으며, 장어와 같은 고 콜레스테롤 식품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관점이 위생적인 관점입니다. 그리고 땅에 기는 동물이나 발바닥이 흙에 닿는 짐승은 땅의 소산을 먹고 사는 땅의 사람처럼 부정한 것입니다. 반면에 발바닥이 땅에 닿지 않는 굽을 가지고 있는 동물은 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되새김질을 하는 것은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되새기며 깊은 뜻을 알아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보는 관점은 상징적인 관점입니다. 상징적이든 위생적이든 모두 부분적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징적인 해석이 예수님의 해석과 더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막7:19절입니다.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먹는 음식 자체가 더러운 것이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마15:11절입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예수님 입장을 반영하여 11장의 음식 규례를 상징적인 해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제사장의 가장 큰 임무 중에 하나가 “거룩한 것과 속된 것,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철저히 가르쳐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이 세상에 어떤 사람보다도 먼저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부르셔서 오늘 11장의 말씀을 전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①1~8절 : 먹을 수 있는 정한 짐승의 특징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한 기준은 딱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발에 굽이 있으며 쪽발이고 둘째는 되새김질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되새김질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한번 먹은 음식을 다시 되새김질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에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에 담긴 뜻과 의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성도의 태도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편 1편1~2절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이 구절에서 묵상하는 말의 의미는 “작은 소리로 읖조리다”라고 성경 하단에 적어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묵상을 잠잠히 마음속으로 말씀의 구절을 떠올리며 깊은 사색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대인의 묵상은 말씀을 작은 소리로 암송(읆조림)하면서 말씀의 뜻을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눈으로 한번 읽고 끝내면 말씀의 표면적인 의미만 보고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성경의 깊은 뜻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되새김질은 묵상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굽이 있고, 굽이 갈라진 것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레11장27절입니다.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은 다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땅바닥 즉 흙에 맨 발바닥 살이 직접 닿느냐, 안 닿느냐? 의 차이입니다. 굽이 있느냐 없느냐는 발바닥을 땅에 밀착되게 발이 닫느냐, 아니면 마치 신발을 신고 굽이 있어서 땅 바닥이 발바닥에 직접 닿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40절입니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땅에 속한 것은 부정하다는 것입니다.
맨발바닥으로 걷는 짐승은 “땅에 속한 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되, 새김질하는 짐승처럼 하나님의 말씀 즉 하늘에 속한 영의 양식을 먹고, 되새김질(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늘에 속한 사람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굽이 있더라도 굽이 갈려져 있어야 합니다. 갈라지다, 나누어지다는 구별하다, 거룩하다는 의미가 같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되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닌 하늘에 속한 하늘 백성으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우리의 신분과 정체성을 올바로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②10~12절입니다. 물고기의 정함과 부정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가운데 정한 것은 비늘이 있고, 지느러미가 있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비늘이 없고, 매끈한 물고기하면 뱀을 닮은 장어 종류가 떠오릅니다. 비늘이라는 것은 강물을 거슬러 솟구쳐 올라갈 수 있는 물리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의 강한 힘으로 물살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늘이 구조적으로 뒷받침해줍니다. 비늘이 있는 물고기는 빠르게 후진을 하기 어렵습니다. 비늘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성경에서 바다, 많은 물은 타락한 이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표지입니다. 이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며 살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 세상의 풍조와 문화와 가치관에 맞서서 저항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③13~19절입니다. 먹으면 안 되는 부정한 새 종류를 말하고 있습니다.
먹으면 안 된다고 분류한 새들의 종류를 보면 육식을 하거나 썩은 사체를 청소하는 종류의 맹조류들입니다. 독수리, 솔개, 물수리, 말똥가리 같은 종류는 맹조류로 새를 잡아먹거나 죽은 짐승의 사체를 먹는 종류들입니다. 강자가 약자를 학대하고 피를 흘려야만 먹고 사는 날짐승들입니다. 또 한 부류는 올빼미, 박쥐 같이 어두운 밤에 활동하는 새들입니다.
그렇다면 새 중에서 정한 짐승, 먹을 수 있는 날짐승은 제사 때 바치는 산비둘기, 집비둘기 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에 제물로 드린다는 것은 온유하고 순하며 정한 짐승이라는 뜻입니다.
정한 짐승이거나 부정한 짐승이거나 이미 죽은 동물의 사체는 모두 부정합니다. 그런데 맹금류는 죽은 짐승의 사체를 먹고 사는 종류들입니다. 또한 약한 새를 잡아먹는 것들이고, 밤중에 은밀한 가운데 일해서 먹고 살아가는 새들입니다. 상징적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죽음을 부정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죽음이 죄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약자를 핍박하고 학대하여 먹고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일관되게 악행이라 하시고, 저주로 응답하십니다. 우리는 밝은 빛에 속한 자이고, 낮에 속한 자입니다. 땅의 욕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④20~23절에 나오는 날개 달린 곤충 가운데 정함, 부정을 구별하는 기준은 앞에서 살펴본 말씀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땅에서 뛸 수 있는 것은 정한 것입니다. 이처럼 레위기 11장 1~23절까지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에 대한 규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 기도하신 후에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첫 번째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 마태복음 4장 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소유가 된 이스라엘 백성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영의 양식을 먹고 살아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⑤24절부터 40절까지는 부정한 짐승과 접촉하거나 사체를 만지면 부정하다고 말합니다. 23절까지 먹는 문제를 다룬 규례였다면 24절부터는 부정한 것에 접촉하지 말라는 규례입니다. 누구와는 사귀면 안 되고, 어떤 사람을 사귀며 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부정하다고 규정한 짐승들이 차례대로 다 등장합니다. 이렇게 부정한 짐승들과 접촉을 하는 것은 부정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39~40절입니다. 여기 보면 한발 더 나아가 정한 짐승 즉 먹을 수 있는 짐승이라 할지라도 죽으면 부정하다고 합니다.
“39.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40.그것을 먹는 자는 그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주검을 옮기는 자도 그의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즉, 정한 짐승으로서 먹을 수 있다 할지라도 그 짐승의 죽은 사체를 만지면 부정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부정한 짐승이라면 살아있을 때 만지거나 접촉만 해도 부정해지는데 부정한 짐승이 죽은 후에 그 사체를 만지면 훨씬 더 부정해질 것입니다.
부정한 것, 더러운 것에 접촉하거나 그것과 어울려 뒹굴며 살다보면 자신도 똑같이 부정한 자가 되어 하나님께 가까이 나올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고자 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부정한 것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부정하게 되었다면 두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레위기 11장 32~40절의 내용입니다.
첫째, 물로 몸을 씻고, 옷을 빨아야 합니다.
둘째, 부정한 것과 접촉한 물건은 씻거나 깨뜨려버려야 합니다. 질그릇을 깨라는 것은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깨뜨려버리라는 말입니다.
⑥41~44절입니다.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부정합니다. “41.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42.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것들은 가증함이니라 43.너희는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 때문에 자기를 가증하게 되게 하지 말며 또한 그것 때문에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하지 말라 44.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짐승은 가증하고 부정하니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땅에 기어다니는 짐승이 부정하다 하시는 이유는 앞서 설명하였습니다. 쪽발이 없어 발바닥으로 땅을 딛고 다니는 것도 부정하다 하셨는데 온 몸으로 혹은 배로 땅바닥을 밀고 다니는 짐승을 부정하다 하시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⑦45~47절 결론입니다. 사도행전 10장 28-29절입니다.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로의 초대를 받아 간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사람이 도착하기 전에 하나님은 부정한 짐승들의 환상을 보여주시고, 먹으라 하십니다. 유대인인 베드로는 완강히 거부합니다. 이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유대인은 이방인을 부정한 짐승으로 취급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위법이라는 건 율법에 위배된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도 알았던 것입니다. 부정한 짐승과 정한 짐승에 대한 본장의 말씀이 단순히 짐승에 대한 것을 교훈하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부정한 음식은 영적인 것과 사람에 대한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들의 기준은 혈통을 기준으로 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혈통을 이은자는 정하고, 자기 민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부정하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이방인 고넬료 집안으로 보내시면서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혈통이나 육체를 따라서 정하며, 부정하다가 구분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본 장을 읽을 때 이 말씀을 단순히 육체적인 건강을 위한 음식규례를 말씀한 것이라고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레위기를 읽을 때 깊이 묵상함으로 문자 뒤에 숨어있는 깊은 상징적인 뜻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구별하여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레위기 11장 중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침내 애굽에서 탈출하여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노예 신분에서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유인으로서 살아가는 법도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애굽에서 벗어난 자유인이 되었으나 아직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과 각종 제사법과 규례를 제시하고 백성에게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게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과 각종 제사법과 규례는 하나님을 떠난 죄인으로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자격 기준입니다. 이것을 지켜야만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며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려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하며 그 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들을 레위기에 압축하여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 백성 각자 개인이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 지켜야 할 음식규례를 정하여 주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문자적인 의미의 음식규례가 아니라 깊은 상징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깊은 뜻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사소한 부분에서도 거룩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입니다.
【축도】 축도로 주일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고,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섬기는 교회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주님 안에서 고난을 함께 할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 3월 27일 사순절 네 번째 주일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인도자
【경배찬송】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다같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성시교독】 교독문 127. 사순절(4) - 다같이
【봉헌찬송】 찬송가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 다같이
【봉헌기도】 예배 인도자
【찬송】 찬송가 439장 십자가로 가까이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레위기 11장 39~47절
【특별찬양】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 다같이
【말씀선포】 정한 짐승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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