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7 수요 가정예배 왕상 8장 54~61절(솔로몬의 축복)
【준비찬송】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9월 7일 수요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개회기도】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이 주신 아름다운 동산 삼채원에서 저희 부부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저희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주님의 선한 뜻을 잘 알지 못하여 늘 우리 생각대로 행하는 저희들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방황하는 우리들입니다. 주님, 저희들이 모르는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셔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찬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사오며,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찬송】 찬송가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찬송하신 뒤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왕상 8장 54~61절. 54.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57.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58.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59.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60.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1.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함께 하시며 저희들 가정과 나라를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특히 저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강력한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최소화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인생의 삶을 주관하시며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부족하고 미련한 저희들이 주님께 의지하며 말씀과 기도로 예배할 때 주님께서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지혜롭게 하시옵소서. 올해부터는 구약성경을 좀 더 자세히 읽고 깊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왕기상 6~8장 중에서, 그리고 다음 예배에서는 열왕기상 9~13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말씀제목】 솔로몬의 축복. 이 말씀으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 5장에서 8장까지는 성전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드디어 여호와의 언약궤가 들어와 성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다윗 때에 한번 실수해서 베레스 웃사 사건을 겪었던 것을 알고 있는 솔로몬은 철저하게 율법대로 언약궤를 바르게 메어서 옮겨옵니다. 그런데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언약궤에 만나가 든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같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은 어느새 사라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두 돌판만 남아있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신기하고 놀라운 체험과 이적은 우리의 마음을 유혹하지만 어느덧 다 사라지고 마는 것을 보여줍니다. 후에는 돌판도 없어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끝까지 남습니다. 그 말씀의 신실함에 의지해서 말씀이 말씀되시도록 믿고 따르고 순종하는 우리 삶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열왕기상 8장은 내용에 따라 다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1~11절까지 성전건축을 끝내고 언약궤를 성전에 옮기는 부분입니다. ②12~26절은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정을 연설하는 부분입니다. ③27~53절까지는 솔로몬의 기도와 간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④54절에서 61절까지는 솔로몬의 축복, ⑤62~66절까지 성전봉헌식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성전이 완공되자 솔로몬은 언약궤를 다윗 성에서 성전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온 이스라엘이 언약궤 운반에 참여하였고, 지성소에 안치되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합니다.(1~11절) 솔로몬은 언약궤를 안치한 후 성전을 건축하게 된 과정, 즉 성전 건축의 목적, 다윗의 계획과 하나님의 선택,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사실을 설명합니다.(12~26절) 그리고 이어서 제단 앞에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성전에서 기도할 때마다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27~53절) 솔로몬의 기도는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특별한 상황들에 대한 일곱 개의 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백성의 결백을 맹세할 때, ②전쟁에서 패할 때, ③가뭄이 들었을 때, ④ 땅에 재앙, 기근과 질병이 일어날 때, ⑤이방인이 기도할 때, ⑥전쟁을 앞두고, ⑦적국에 포로로 잡혀갈 때의 상황에서의 기도 등입니다. 솔로몬은 제단 앞에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성전에서 기도할 때마다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재앙을 당할 때에 돌이켜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용서하고 회복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또 이방인을 위해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에 나갈 때, 범죄 함으로 적국에 사로잡혀 가게 될 때, 회개하며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간구를 마친 후에 오늘 본문이 나오는 4번째 부분에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부분에서는 온 회중과 함께 성전 봉헌에 대한 감사제를 드리고 즐거이 초막절을 지킵니다.
오늘 본문 54절입니다.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솔로몬이 기도와 간구를 마치고 제단 앞에서 일어납니다. 기도할 때 솔로몬이 무릎을 꿇은 자세에 관해서는 ①탄원, ②복종, ③예배 등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릎 꿇는 자세는 겸허함을 나타내는 자세입니다.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성경에서 하늘 또는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편다는 말 자체가 곧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종종 사용됩니다.
기도와 간구, 구약 히브리어에서 기도를 의미하는 용어가 몇 가지 있지만 그 중에도 본절에 나오는 기도라는 말의 원어는 테필라입니다. 이 테필라는 중재하다는 동사 팔랄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본절은 솔로몬이 그의 백성들을 위해 중재, 중보 기도드리는 장면입니다. 따라서 본절의 기도는 그 어원적 의미에 가장 알맞게 사용된 단어입니다. 한편 간구를 의미하는 테힌나는 자비롭다 또는 불쌍히 여기다는 뜻을 가진 동사 하난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따라서 간구로 번역한 하난은 어떤 사람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을 주어야겠다고 진심으로 느끼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볼 때 솔로몬의 기도와 간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시도록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중보 기도의 모범적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에서 부르짖음은 간구(불쌍히 여김)와 같은 의미이며, 비는(중보) 이라는 말은 중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는 간구와 기도와 같은 말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자 하는 간절하고도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아뢰기를 에서 아뢰다는 말은 호소하다. 기도하다는 말과 같은 어원을 가집니다. 따라서 중개자로서 행동하다는 뜻도 가집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일종의 중개자로서 행한 것으로 중보기도의 본보기입니다.
본문 55절입니다.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합니다. 회중(카할)은 특히 신명기에서 이스라엘의 전 국민적 신앙 집회를 가리키는 데 줄곧 사용한 단어입니다. 즉 특별히 종교적 목적을 지니고 모인 무리를 뜻합니다.
축복하며 이르되. ①축복하다에 해당되는 바라크의 용법은 실로 다양합니다. 때로는 백성이 왕을 축복하는 경우에도 사용되었고(66절), ②그리고 축도가 아닌 광범위한 의미의 축복은 제사장에게만 국한된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결국 문맥으로 보아 축복은 하나님의 언약을 확신한 공동체의 우두머리가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경축사와도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 56절입니다.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모세를 통한 언약이 모두 이루어짐에 대하여 찬송합니다. 이하 56-61절의 내용은 봉헌 기도 이후에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주는 일종의 축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태평 즉 안식을 주신 것인데 하나님이 모세에게 약속하신 대로 다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언약에 충실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니 감격하여 찬송하리로다는 말이 먼저 튀어나오고 있는 상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①이스라엘 백성에게 태평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태평(메누하)은 안식이란 뜻인데, 이 안식에의 약속은 신명기 12:9~10절에서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신12:9~10절입니다. “9.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10.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주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너희 주위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를 평안히 거주하게 하실 때에” 비록 여호수아 21:44에서 이 안식(安息)이 성취되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 수21:4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음이니라”
왜냐하면 당시에는 아직 많은 가나안 족속들이 땅의 도처에 있었고, 영구한 평화의 상징인 성전도 건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 시대에는 가나안 족속의 완전한 정복을 거쳐 마침내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 성전이 건축됨으로써,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안식(태평)은 완전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말씀하신 바대로 ⓐ아들 솔로몬을 세워 다윗의 왕위에 앉도록 하사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습니다(삼하 7:12).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대로 솔로몬으로 하여금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습니다(삼하 7:13). 솔로몬은 지금 이러한 사실을 감격스럽게 신앙고백하고 있습니다.
②모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솔로몬이 말하는 근거 구절로 볼 수 있는 것은 레위기 26:9절입니다.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하는 내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여기서 이루지지 않음(나팔)은 떨어지다, 내던져지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능자요 선지자인 하나님의 말씀 또는 약속은 머리털 하나라도 헛되이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57~59절에 솔로몬은 4가지 복을 간구합니다. ①임마누엘, ②계명을 지킬 수 있게 되는 것, ③기도를 들어 주심, ④보호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본문 57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첫째, 우리와 함께 계시옵소서하고 임마누엘을 간구합니다.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와 함께 있다는 히브리어 임마누엘에 들어있는 전치사인 임은 이미 그 개념 안에 친교와 교제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임으로 수식되는 관계는 고난과 즐거움을 같이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관계는 지위나 신분에 관계없이 함께 동참하는 관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임으로 수식된 것은 곧 인간과 같을 수 없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하셔서 수치와 실패, 성공을 공동으로 겪으시는 은총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떠나지 마옵시며에서 떠나다는 원어 아자브는 버리다, 포기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소리치신 말 “엘리 엘리라마 사박다니”-에서 사박이란 말이 바로 이 아자브에 해당하는 아람어입니다. 마27:46절입니다. “제 구 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그러나 때로 하나님께서 성도를 일시 아자브(떠나다)하시는 경우는 ①연단을 위한 징계로 고통과 곤경에 일시 처하게 하시는 경우, ②그리고 인간의 심중에 있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버리지 마시옵고, 여기서 버리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타쉬는 배척하다, 거절하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자브에 비해 나타쉬는 좀 더 거부의 뜻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58절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두 번째 간구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게 하여주시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옵소서 하고 말합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하는 말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도록 솔로몬이 하나님께 간청하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모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것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힙 입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57절에서 간구하는 임마누엘, 즉 하나님과 함께 하심은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는 순종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조건이라 하겠습니다.
명령하신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차와는 여러 맥락에서 활용되지만(룻2:9;삼상 17:20;삼하 21:14), 특히 하나님이 그 주체인 경우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①하나님의 명령은 곧 성취와 완성을 의미합니다(시33:9;사 45:12). ②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는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수단도 같이 주십니다(출 31:2-6). ③하나님의 명령은 곧 진실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뒤따릅니다(신 28:8;시105:8). ④하나님이 명령하실 때는 수행해야 할 모든 것을 하나님 편에서 책임진다는 약속이 내포되어 있습니다(대상 16:15).
계명(미츠와)과 법도(호크)와 율례(미쉬파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과 명령을 가리키는 중언법(重言法)적인 표현입니다(2:3;신 4:1).
왕상2:3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따라서 여기 언급된 세 가지 규례(계명과 법도와 율례)들을 지킨다는 것은, 곧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율법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솔로몬의 간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이신 예수님을 대신 보내심으로 인간의 힘, 솔로몬이 할 수 없었던 일을 대신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본문 59절입니다.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셋째 간구는 자신이 간구한 이 말들이 하나님 가까이 있게 하여주소서입니다.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가까이 있다 라는 말은 아주 가까이 다가가 친밀하게 접촉한다는 개념으로 가까이 있어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며, 만질 수 있는 접촉을 의미하는 데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출 32:29;36:2;레 10:4;민 9:6). 따라서 본절과 같이 솔로몬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께 친밀하게 접촉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입니다. 이는 마치 품안에 든 아기에게 기울이는 어미의 지극한 관심처럼 자신의 기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간곡함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넷째 간구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보호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즉 매일의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필요에 따라 매일의 필요한 은혜를 풍성히 채워주실 것을 간구한 것입니다.
본문 60절입니다.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심을 알기를 원합니다. 성전을 봉헌함에 있어, 솔로몬은 ①그 성전이 주의 이름과 영광을 보존하고 ②나아가 그 성전을 통해 열방에 주의 이름과 영광의 빛이 전달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유일성이 온 천하에 밝히 드러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여기서의 하나님은 하엘로힘으로 정관사 하가 들어 있는 그 하나님(the God)입니다. 즉 살아계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친히 강한 손과 펴신 팔로 구원의 역사를 베푸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진정 여호와만이 참되고 유일하신 신, 즉 엘로힘이신 것입니다.
본문 61절입니다.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너희의 마음을 온전히 바쳐 그의 법도를 행하며 계명을 지킬지어다.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완전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살렘입니다. 이는 어떤 관계가 비뚤어짐 없이 건전하게 조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그렇게 회복된 관계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살렘에서 평화를 의미하는 살롬이 파생되어 나왔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인간이 살롬, 즉 평화의 관계에 있는 상태를 곧 살렘 곧 완전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절에서 보듯 그와 같은 완전함의 결과 혹은 과정이 곧 법도를 행하며 계명을 지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완전함을 의미하는 헬라어 텔레이오스는 완전히 성숙함, 그리고 지정된 목적에 도달함을 의미하고, 라틴어 페르펙투스(perfectus)는 처음부터 철저히 만들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 완전함은 언제 이루어집니까?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심으로 성령을 받은 성도는 완전함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오늘과 같이 라는 말 속에는, 성전 봉헌 시에 왕과 백성들의 마음 상태가 순종과 헌신으로 불타오르고 있었음을 시사해 줍니다. 이렇듯 당시에는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삶으로서 번영과 평안의 상태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후일 왕과 백성들이 가증한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지고 말았다는 사실은 연약한 우리 인간들이 겪어야 하는 슬픈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을 깊이 깨달아 늘 깨어 있기를 힘써야 합니다(벧전 5:8).
벧전5:8절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말씀을 정리합니다. 무릎 꿇고 기도하던 솔로몬이 이제 일어나 백성을 축복합니다(54,55절). 하나님 앞에서는 백성을 대표하는 자로서의 겸손함이, 백성 앞에서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자로서의 당당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역할이 지도자의 사명이고, 그 긴장이 지도자를 지켜 줄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안식(안식처)이 통치력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56절). 자신이 지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루신 일이라고 말합니다. 더 오랜 과거와 더 먼 미래의 역사 속에서 현재를 보았기에 가능한 고백입니다. 그 안목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대단한 성취처럼 보여도 교만하지 말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실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성전도 나라도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로 유지되는 나라임을 믿었습니다. 참된 영적인 예배와 순종을 삶의 중심으로 삼을 때만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만민 앞에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증명하는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봉헌 기도를 마친 솔로몬은 백성을 향해 영적인 순종의 삶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은 공들여 쌓은 건물이나 많은 예물이 아니라 마음을 다한 순종과 충성입니다. 몸과 마음을 다하여 산제사를 드리는 영적인 예배가 약속된 축복을 누리고 안식을 잃지 않는 길입니다.
성전 건축의 수고는 완공의 기쁨에 머물지 않고 축제와 축복으로 이어집니다(62~66절). 그리고 14일 동안의 축제를 마친 백성은 왕의 축복(55절)에 화답하여 왕을 축복하고 떠납니다. 건물이나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서로 축복과 순종의 다짐(61절)으로 하나 된 마음이 하나님 나라를 우리 가운데 임하게 합니다. 삶의 중심에 주를 모시고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자유, 생명, 안식, 평화, 기쁨이 있습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열왕기상 8장의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주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전 건축을 마친 후 솔로몬은 주님의 뜻대로 성전이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하고 노래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지만 모든 것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이 모세와 다윗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완고함을 꺾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 아니라 인간의 부족함을 활용하여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우리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그 부족함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평화를 누리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입니다.
【축도】 축도로 수요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표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그 가정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참고: 홍융희 목사님 설교, 송태근 목사님 설교, 늘푸른교회 이장우 목사님 설교, 헤브론 선교회 자료 등
주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 9월 7일 수요 가정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 인도자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찬송】 찬송가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열왕기상 8장 54~61절
【특별찬양】 찬송가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 다 같이
【말씀선포】 솔로몬의 축복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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