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1성령강림절 후 열네 번째 주일예배 왕상11장1~13절(솔로몬의 타락)
【준비찬송】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입니다.
지금부터 22년 9월11일 성령강림절 후 열네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개회기도】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인 예배니라(롬12:1) 아멘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의 은총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에도 주님의 십자가의 은총과 더불어 천국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구별하신 주일을 맞아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배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주님의 백성들이 가지고 나온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선포하시는 말씀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가슴에 새기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고난이 물러가고, 근심과 걱정이 변하여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영광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성 삼위 하나님! 홀로 받아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사망권세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경배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겠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하겠습니다.
【성시교독】 교독문 27. 시편 51편
【봉헌찬송】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봉헌시간입니다.
【봉헌과 축복의 기도】 죄악으로 요동하는 세상 속에서도 불안하지 않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저희가 가진 것이 보잘것없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복 주시는 주님을 확신하며 감사의 예물을 봉헌합니다. 이 예물이 밑거름이 되어 오병이어의 축복이 우리 교회와 가정과 사업장과 생업마다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주어진 재물을 이웃과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찬송】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찬송하신 후에 황보 송옥 사모님이 대표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열왕기상 11:1~13절. 1.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9.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2.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아멘.
【특별찬양】 찬송가 386장 만세반석 열린 곳에
찬양받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희 부부가 삼채원 동산에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석 고유명절을 오랜만에 아들 가족, 형제 가족과 직접 대면하여 만나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온 가족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찬양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사43:25)”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사옵니다. 한없이 크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함으로 우리들의 허물이 주님의 손에 감추어지기를 바랍니다. 예배드리는 동안 주님의 참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옵소서. 2022년에는 구약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왕기상 9~13장을 읽고 묵상하고, 다음 예배에는 열왕기상 14~17장을 읽고 묵상하고자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 함께 하셔서 저희들의 우둔한 머리를 지혜롭고, 명철하게 하셔서 주님의 큰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 사랑 안에서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제목】 솔로몬의 타락 : 오늘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도 많은 이방여인을 사랑했습니다. 후궁이 칠백, 첩이 삼백, 왕궁은 온통 이방여인들로 가득 차고 넘쳤습니다. 여인들은 자기 우상을 섬겼고 솔로몬은 천 개의 우상 속에 갇혀 버렸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지혜를 믿고 한 두 명 정도는 괜찮다고 만만하게 보았을 것입니다. 한 명이 열 명이 되고 백 명은 천 명이 되어 아무리 지혜로운 솔로몬도 그들에게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솔로몬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거듭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찔리는 말씀을 하시거나, 아픈 말씀을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바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붙잡으시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속에 켜켜이 자리한 천 개의 우상을 밀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솔로몬이 행한 이방 나라와의 정략결혼은 결국 우상숭배로 이어졌고, 돌이킬 수 없는 패망의 길로 들어섭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돌이키지 않는 솔로몬에게 심판이 선고됩니다.
오늘 본문 1절입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즉위 초기 애굽과 동맹을 맺고, 그 표시로서 바로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당시 에굽의 공주가 다른 나라에 주어진 일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이로써 열국 중 솔로몬의 지위가 어떠했는지를 가히 짐작하게 합니다. 바로의 딸은 솔로몬의 정실부인이 되었고,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위해 특별히 별궁을 건축하기도 했습니다.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단순히 정략적으로 취한 것만이 아니고 안목의 정욕으로 적극 탐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열거된 나라들을 살펴보면, 이스라엘과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에 있던 나라 외에 적대 관계에 있던 나라도 포함됩니다. 솔로몬이 이러한 모든 나라들과 통혼하게 된 데에는 외교적 목적도 분명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외교적 동맹을 강화하고 또한 국제결혼은 고대의 왕에게는 하나의 자랑거리였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하나님께서 그들과 통혼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을 사랑하였습니다.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마침내 요단 강 동편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일러 주신 말씀입니다.
신7:3~4절입니다. “3.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결혼은 양자의 문화, 풍습 및 종교의 절충과 혼합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고유의 여호와 신앙은 변질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족속들과의 잡혼을 엄격히 금지시켰던 것입니다(출 34:11-16;신 7:1-4). 그런데 가나안 족속과의 통혼(通婚)금지를 명한 율법은 그 율법의 정신으로 볼 때 비단 가나안 족속 뿐 아니라 여호와 신앙을 변질 시킬 우려가 있는 다른 모든 이방 족속들에게도 똑 같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솔로몬이 이러한 율법의 명령과 정신을 무시하고 가나안 족속(헷족속)을 비롯한 이방의 많은 여인들과 결혼한 것은 분명 국력 강화라는 미명하에 편리한 혼합주의를 채택한 잘못된 정책이요 범죄였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솔로몬이 이방 여인들과의 애정에 탐닉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본문 3절입니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후궁이 700명, 첩이 300명입니다.
처첩의 숫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단순히 솔로몬의 호색 때문만은 아닙니다. 즉 고대 왕들에게 있어 처첩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은 부와 권세를 과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는 강대국의 왕 솔로몬은 주변 국가들의 왕들에 비해 처첩들의 수에 있어서도 우월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때 솔로몬이 많은 여인들로 둘러싸이게 된 데에는 안목의 정욕, 정치. 외교적 목적, 부와 권세의 과시라는 복합적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왕상 10장에서는 솔로몬이 말을 많이 둔 사실(10:26)과 은 금 보화를 많이 쌓은 사실(10:16 17)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절에서 솔로몬이 또한 처첩을 많이 둔 사실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왕 될 자에게 권면하셨습니다.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라(신17:16~17)는 세 가지 명령을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세 가지 명령을 모두 범한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이 많은 이방 여인들을 왕비로 맞아들인 결과, 그 여인들은 각자 자기 민족의 우상들을 가지고와서 숭배했습니다. 분명 왕비들은 갖은 방법으로 솔로몬을 회유했을 것이고, 이에 솔로몬은 그러한 신들의 숭배를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이방 신들을 위해 산당까지 짓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받아들인 이러한 종교적 혼합주의는 이방의 우상 숭배를 거듭거듭 경고하고 엄히 금하신 율법의 말씀을 어긴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솔로몬의 말년부터 이스라엘 내에 자리 잡게 된 이방 우상의 산당들은 이후 분열왕국 시대동안에도 줄곧 심판의 대상이 되었고, 마침내 남북 왕국 멸망의 주된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솔로몬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우상 숭배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노년이 본절에 언급되고 있는 이유는 솔로몬의 타락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의 통치 말년으로 제한시키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왕비들의 유혹에 빠져 우상 숭배를 허용한 원인을 솔로몬의 노년기에 떠넘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솔로몬의 타락을 고발하는 본절의 초점은 솔로몬이 단순히 이방 여인들을 많이 취하였다는 사실에 두지 않습니다. 비록 솔로몬의 처첩들의 숫자는 놀랄 만한 것이지만, 당시의 기준으로 볼 때 일부다처 자체만으로 심각히 비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윗만 해도 왕비 7명, 첩이 최소한 10명 이상이었습니다(대상 3:1-9). 따라서 본절이 보다 부각시키고자 하는 점은, 솔로몬의 왕비들이 솔로몬으로 하여금 우상 숭배로 빠지게 하는 함정구실을 하였다는 데 있습니다. 신명기에서도 이점을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신 7:3,4; 17:17).
신7:3~4절입니다. “3.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본문 5절입니다.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이 시돈과 암몬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아스다롯은 가나안 인들이 섬기던 풍요의 여신으로, 성적인 사랑과 다산을 위해 숭배되던 우상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여신을 위한 제사에는 보통 음란한 행위가 의식의 순서로 따랐다고 합니다. 밀곰은 암몬의 민족 신으로 인신 제사로 유명하며 몰록 혹은 몰렉과 동일 시 됩니다.
본문 6절입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솔로몬이 하나님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였습니다. 죄악과 자기 합리화로 마음의 눈을 가린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존재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앞에서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사물이나 사건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눈은 도처에 있으며, 항상 선악을 감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는 점, 솔로몬이 어떤 말로 자신을 합리화해도 하나님의 눈이라는 표준과 척도에 의해 판단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타락이 그의 통치 기간 중 어디쯤에서 심각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전 완공 후 감사와 헌신의 봉헌 기도(8:12-53)를 드렸을 당시(즉위 11년)에는 이러한 타락이나 변질의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후 왕궁 건축이 완료된(즉위 24년)재임 중기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재임 말기로 갈수록 심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솔로몬은 이방신에게 제사 행위를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산당을 짓도록 조장까지 했다고 나옵니다. 따라서 솔로몬은 부친 다윗과는 달리 여호와의 눈앞에서 분명히 악을 행했던 것입니다. 다윗도 비록 그의 생애 중 간음, 살인 교사, 교만 등 중한 죄악을 범하긴 하였으나, 우상 숭배 죄는 결코 범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모스는 모압 민족의 수호신으로 태양의 신이자 전쟁의 신입니다. 그모스란 명칭은 정복자라는 뜻을 가진다고 하며, 암몬의 신 몰렉과 쌍둥이 형제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우상을 섬기는 제사 의식은 매우 잔인하며 음란행위였습니다. 고고학적 발굴 결과 그모스는 그 양 옆에는 횃불이 불타고 있으며 손에는 창과 칼과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예루살렘 앞산은 동편의 감람산을 말합니다. 이 산은 해발822m로 예루살렘 보다 약 30m 정도 높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감람산의 최남단 봉우리에 우상의 산당을 지음으로 범죄의 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밀곰과 동일 시 되는 몰록은 고유 명칭이 아니고 그저 왕이라는 뜻입니다. 즉 암몬인들은 그들의 신을 왕으로 호칭한 것입니다. 몰렉이라는 말은 몰록을 이스라엘인들이 우상을 경멸하기 위해 발음을 변형시킨 것입니다. 한편 몰록 숭배제사 의식에는 인신 제물이 바쳐졌습니다. 이 제사는 주로 예루살렘 남서쪽 힌놈의 골짜기 도벳에서 행해졌습니다.
본문 8절입니다.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솔로몬은 이방 왕비 중 어느 누구에게만 특정적으로 혜택을 줄 수는 없었습니다(3절). 그리하여 마침내는 이방 후궁들의 모든 신들의 제사를 허용하였고, 또한 그 신들을 모실 산당까지 짓게 하였던 것입니다. 아스다롯, 밀곰(몰록), 그모스는 그러한 모든 이방 우상들의 대표적인 우상일 뿐입니다. 이러한 종교적 혼합 정책의 결과, 예루살렘 주변의 산들은 거의 우상을 위한 산당들로 가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방 왕비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소개하는데는 흥미가 없었음을 입증해 줍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하나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 하였음과 솔로몬의 통치 방향이 일종의 혼합주의, 즉 주변 국가들의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이려는 쪽으로 잡혀 있었음을 시사해 줍니다. 솔로몬에 의해 세워진 이교 산당은 이후 계속하여 이스라엘의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훗날 느헤미야는 포로 귀환 후 이방인과의 통혼을 경고하면서, 솔로몬의 범죄를 예로 든 바 있습니다(느 13:26, 27).
본문 9절입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하나님이 그에게 진노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분노는 언약 백성이 언약을 깨뜨린 범죄에 대해 발(發)하시는 거룩한 분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러한 분노는 변덕스러운 것이 아니고, 자기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일관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 하여금 진노하게 하는 범죄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저버림으로써 하나님께 큰 상처를 입히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입었던 솔로몬의 우상 숭배야말로 하나님을 지극히 진노하게 하는 범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 나타나신 장면은 일천번제를 드린 후 꿈에 나타나신 3:14절과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기를 마친 때 9:6~7절입니다.
왕상3:14절입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왕상9장 6~7절입니다. “6.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두 번의 묵시를 살펴보게 되면, 첫 번째에 비해 두 번째의 묵시는 좀 더 강한 경고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우상 숭배는 파멸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백히 경고하고 있습니다(9:6-9).
본문 10~11절입니다. “10.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곧 여호와께 드리던 제사의 폐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9:25). 솔로몬은 이것도 저것도 모두 취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솔로몬의 혼합주의적 행위에 대한 성경의 진단은 그가 하나님을 떠났다라고 내려지고 있습니다(9절). 진정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 전부를 온전히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이 여호와 유일 종교 신앙의 특색입니다(신 6:5; 마 6:24). 솔로몬의 우상 숭배는 안일과 교만으로 말미암은 불신앙의 소치라 할 수 밖에 없으며, 이중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린 셈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일이 극진히 아껴주셨던 당신의 종으로부터 배반당하는 가슴 아픈 일이었으며, 당신의 공의대로 솔로몬을 심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또한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번영과 부의 축적, 그리고 사치와 다처 축첩 등 모든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누렸습니다. 심지어 우상 숭배에도 빠졌던 솔로몬이 그의 말년에 여호와를 떠난 인간의 모든 부귀영화, 우상숭배, 입신양명이 다 헛되고 헛된 것(전 1:2)이라고 고백한 사실은 의미심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솔로몬의 고백은 이러한 사실을 다시금 깊이 깨닫고 여호와 신앙을 회복 했던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11절에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계속적인 축복과 후손들에 대한 왕위 계승은 오직 하나님의 언약과 법도를 지키는 조건 하에서만 보장될 수 있습니다(3:14; 6:12; 9:4). 그러나 솔로몬은 그 조건을 지키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솔로몬과 그의 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은 철회 될 수밖에 없었고, 오히려 불순종에 따른 심판을 면할 길 없었습니다.
범죄의 결과 솔로몬 왕국 전체를 멸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둘로 분열시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분열 원인은 바로 솔로몬의 우상 숭배와 율법 준수 실패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네 신하에게 주리라. 여기서 신하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인물은 여로보암입니다. 그는 솔로몬의 노역 감독관이었습니다(28절). 그런데 솔로몬 사후, 이 예언대로 여로보암은 남북으로 분열된 왕국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습니다(B.C. 930-910).
본문 12절입니다.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네 아비 다윗을 위하여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을 것을 예언합니다.
네 아비 다윗을 위하여.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온전한 마음과 그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은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즉 솔로몬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의 죄는 그가 특별히 받아 누린 특권과 축복들을 생각할 때에 더욱 컸습니다. 즉 솔로몬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인해 아도니야와 요압과 아비아달의 손으로부터 구원받아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평생 동안 사랑과 헌신 경외를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드렸어야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헛된 우상들에게 그는 눈길올 돌리고 마음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심판을 직접 받아야 옳았지만, 다윗 언약을 끝까지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말미암아 당대에는 심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13절입니다.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솔로몬의 왕위가 대(代)를 끊기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예루살렘의 가치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도성으로서, 다윗 언약에 근거하여(삼하 7:13)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둘 만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행위는 그만한 자비를 받을 이유가 없지만, 하나님 자신의 언약과 선택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주권을 아주 박탈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등을 돌리는 심판 중에 단지 유다 한 지파만을 남기시고 있습니다. 모두 빼앗아야 할 마땅한 범죄이지만, 다윗 언약과 예루살렘의 은총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최소한의 것만 남긴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언약을 배반하고 마음이 떠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 경고하셨습니다(9~13절). 그런데도 자기 길을 고집한 그에게 결국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하지만 다윗과의 약속을 기억하셨기에 한 지파만을 솔로몬의 아들에게 준다고 하십니다. 심판 중에도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여전히 긍휼히 여김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와 맺은 언약 때문입니다. 이 은혜를 알고도 죄의 더러움에 자신을 방치한다면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금하셨는데도(신17:17) 솔로몬은 열강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나라의 안정을 꾀하려 합니다(3~8절).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인간적인 지혜는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는 덫이 되고 맙니다. 이방 왕비들의 집요한 유혹과 교태에 왕은 분별력을 잃었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도성은 우상의 소굴로 전락하고 맙니다. 한때 지혜로운 판결을 내릴 만큼 총명하던 왕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할 만큼 아둔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우리는 죄의 유혹 앞에서 아주 작고 사소한 타협과 방심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 앞에 나를 세우고 주께 복종하는 삶이 겸손하고 예민한 영적 감수성을 지켜 낼 수 있습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열왕기상11장의 일부를 읽고 묵상할 수 있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시키시며 복락을 누릴 수 있게 배려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말씀에 따라 살아간다면 영원히 복락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웃 열방과 같이 왕을 요구함으로 왕정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열왕기는 왕정의 폐단을 역사를 통하여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거듭된 경고에도 돌아선 마음(3,4절)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9,10절).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는 데서 시작됩니다. 돌이키지 않음으로 결국은 나라가 분열되고 멸망에 이르게 되고 말았습니다. 말씀으로 내 욕망과 우상숭배를 지적할 때 돌아설 수 있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징계를 복으로 여길 수 있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폐회찬송】 찬송가 387장 멀리 멀리 갔더니 입니다.
【축도】 축도로 주일 예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 감화 내주 역사 충만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고,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다짐하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와 그 가정 위에와 삼채원 가정교회 위에와 하나님을 섬기는 세상 모든 교회 위에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
**설교문 작성에 참고한 설교 내용: 부산성민교회 홍융희 목사님,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님, 헤브론 선교회 자료, 늘 푸른 교회 이장우 목사님, 호크마 주석 등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2년 9월 11일 성령강림절 후 열네 번째 주일예배 순서
【준비찬송】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다같이
【개회찬송】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 다같이
【개회기도】 예배인도자
【경배찬송】 찬송가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 다같이
【신앙고백】 사도신경 - 다같이
【성시교독】 교독문 27. 시편 51편 - 다같이
【봉헌찬송】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 다같이
【봉헌기도】 예배 인도자
【찬송】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 다같이
【대표기도】 황보 송옥 사모
【성경봉독】 열왕기상 11장 1~13절
【특별찬양】 찬송가 386장 만세반석 열린 곳에 – 다같이
【말씀선포】 솔로몬의 타락 - 예배 인도자
【폐회찬송】 찬송가 387장 멀리 멀리 갔더니 - 다같이
【축도】 예배 인도자
【광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에 항상 기도로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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